외부은하계,별 탄생 등 천체 초미세 구조에 대한 연구 뿐 아니라 지구 지각운동,회전운동 연구에 필수적인 우주전파관측망이 국내에 처음으로 건설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부터 5년동안 1백20억원을 투입,''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Korean VLBI Network)''을 건설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의 경우 초-장기선 전파간섭계(VLBI)연구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관련 연구나 시설이 전무한 실정이었다.

KVN은 밀리미터파(1백㎓)대역까지 관측이 가능한 지름 20m급 대형 전파안테나 3기로 이뤄진다.

전파안테나는 수도권,포항·울산,호남·제주 등 각 지역에 1기씩 분산돼 건설될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의 민영철 KVN 사업본부장은 국내의 관련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