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株 실적부진에 민감하다 .. 美증시 '실적.주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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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들은 실적부진에,바이오주들은 실적호전에 더 민감하다''
모건스탠리딘위터의 수석전략가 조셉 메즈리치는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1000에 편입된 종목을 대상으로 ''업종별 실적효과''를 조사한 결과 기업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업종별로 차이가 있다고 15일 밝혔다.
기술주들의 경우 기대치 이상의 실적호전에 따른 지난 5년간의 누적 투자수익률이 다른 업종주들보다 2% 높았다.
하지만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부진으로 인한 상대적 수익률 낙폭은 3%에 달해 실적호전보다는 실적부진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통신주와 소프트웨어업체 음식료 및 의약소매업체 등도 실적부진에 상대적으로 과민반응을 보이는 업종으로 분류됐다.
이에 비해 생명공학 제약 헬스장비제조 및 서비스업체 등 건강관련 주식은 실적부진 소식에 상대적으로 둔감했다.
이들 주식은 예상밖의 실적호전으로 1.83%의 상대적 수익률을 올렸다.
그렇지만 실적이 부진해도 주가는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
메즈리치는 "투자자들은 기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소식보다는 악화될 것이라는 뉴스에 더 관심을 가지고 투자해야 리스크를 조금이라도 더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모건스탠리딘위터의 수석전략가 조셉 메즈리치는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1000에 편입된 종목을 대상으로 ''업종별 실적효과''를 조사한 결과 기업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업종별로 차이가 있다고 15일 밝혔다.
기술주들의 경우 기대치 이상의 실적호전에 따른 지난 5년간의 누적 투자수익률이 다른 업종주들보다 2% 높았다.
하지만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부진으로 인한 상대적 수익률 낙폭은 3%에 달해 실적호전보다는 실적부진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통신주와 소프트웨어업체 음식료 및 의약소매업체 등도 실적부진에 상대적으로 과민반응을 보이는 업종으로 분류됐다.
이에 비해 생명공학 제약 헬스장비제조 및 서비스업체 등 건강관련 주식은 실적부진 소식에 상대적으로 둔감했다.
이들 주식은 예상밖의 실적호전으로 1.83%의 상대적 수익률을 올렸다.
그렇지만 실적이 부진해도 주가는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
메즈리치는 "투자자들은 기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소식보다는 악화될 것이라는 뉴스에 더 관심을 가지고 투자해야 리스크를 조금이라도 더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