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급등하자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현물시장에 상승탄력을 불어넣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무려 3천1백계약을 순매수함에 따라 주가지수선물 3월물이 장중 한때 5%이상 급등세를 보였으며 그 결과 장중 시장베이시스가 플러스로 전환되기도 했다.

이에따라 고평가된 선물을 팔고 동시에 저평가된 현물주식을 사는 매수차익거래및 비차익거래 매수세가 대형주에 대거 유입됐다.

이날 선물과 연계된 매수차익거래 금액은 6백6억원이었으며 비차익거래를 포함한 전체 프로그램매수 금액은 1천7백27억원에 달했다.

반면 프로그램매도세는 4백21억원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지수선물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베이시스가 플러스를 유지할 경우 프로그램매수세가 추가로 발생,현물시장의 상승탄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