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은 사흘째 연속으로 하락했다.

거래소와 코스닥의 폭등장세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호전되는 듯 했으나 지수를 상승세로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2일 수정평균주가는 전일보다 1백43원(0.88%) 내린 1만6천1백72원에 마감됐다.

거래되고 있는 1백29개 종목중 상승종목수가 50개로 하락종목수(32개)보다 많았다.

주로 2천원대 이하의 저가주들이 폭등세를 보여 지수상승에는 영향을 못 미쳤다.

반면 신성정보기술 비비앤씨 확률씨앤씨 컴네트 원카드시스템 등은 주가하락골이 깊었다.

프리코스닥에 대한 매수세가 대량 유입되면서 거래규모가 대폭 늘어났다.

거래대금 및 거래량이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1백4만주 증가한 1백63만주,거래대금은 4억원 증가한 7억원이었다.

이날 거래가 형성된 종목이 93개에 달해 72%의 높은 거래형성률을 기록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