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대거 등록추진 .. 지씨텍 등 7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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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들이 코스닥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증시상황이 작년 말에 비해 크게 호전된 데다 엔씨소프트 타프시스템 등 선발등록업체들이 시장에서 호평받는 데 고무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증권 및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락실용 아케이드 게임업체인 지씨텍을 비롯해 제이씨엔터테인먼드 위자드소프트 한빛소프트 태울 배틀탑 이소프넷 등이 코스닥등록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
지씨텍은 대우증권을 주간사회사로 이달중 증권업협회에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코스닥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게임업체들이 선전을 해 당초 계획대로 코스닥등록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9월 결산법인인 지씨텍은 지난해 1~9월중 73억원 매출에 1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게임 유통및 제작업체인 위자드소프트도 2월중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온라인 게임업체인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5월 중순께 등록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다는 일정아래 조만간 주간사를 선정,실무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40억원에 순익 4억원.이 회사 관계자는 ''레드문''이라는 온라인 게임으로 대만시장에 진출,현재 6만명이 넘는 유료회원을 확보하고 있어 올해 실적은 더욱 호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빛소프트 태울 배틀탑 이소프넷 CCR 등 주요 게임업체들도 올해중 코스닥시장에 등록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게임업체의 잇단 코스닥 등록추진에 대해 LG증권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의 황제주로 꼽히는 엔씨소프트는 물론이고 지난해 12월 등록한 타프시스템도 본질가치보다 41% 할증된 주당 6천9백원(액면가 5백원)에 주식을 공모하는 등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데 고무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굿모닝증권 기업공개팀은 그러나 "게임업체의 코스닥 등록열기에도 불구,예비등록심사에서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등록 심사에서 질적요건이 강화돼 관리 조직 미숙 등이 심사통과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증시상황이 작년 말에 비해 크게 호전된 데다 엔씨소프트 타프시스템 등 선발등록업체들이 시장에서 호평받는 데 고무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증권 및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락실용 아케이드 게임업체인 지씨텍을 비롯해 제이씨엔터테인먼드 위자드소프트 한빛소프트 태울 배틀탑 이소프넷 등이 코스닥등록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
지씨텍은 대우증권을 주간사회사로 이달중 증권업협회에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코스닥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게임업체들이 선전을 해 당초 계획대로 코스닥등록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9월 결산법인인 지씨텍은 지난해 1~9월중 73억원 매출에 1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게임 유통및 제작업체인 위자드소프트도 2월중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온라인 게임업체인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5월 중순께 등록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다는 일정아래 조만간 주간사를 선정,실무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40억원에 순익 4억원.이 회사 관계자는 ''레드문''이라는 온라인 게임으로 대만시장에 진출,현재 6만명이 넘는 유료회원을 확보하고 있어 올해 실적은 더욱 호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빛소프트 태울 배틀탑 이소프넷 CCR 등 주요 게임업체들도 올해중 코스닥시장에 등록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게임업체의 잇단 코스닥 등록추진에 대해 LG증권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의 황제주로 꼽히는 엔씨소프트는 물론이고 지난해 12월 등록한 타프시스템도 본질가치보다 41% 할증된 주당 6천9백원(액면가 5백원)에 주식을 공모하는 등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데 고무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굿모닝증권 기업공개팀은 그러나 "게임업체의 코스닥 등록열기에도 불구,예비등록심사에서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등록 심사에서 질적요건이 강화돼 관리 조직 미숙 등이 심사통과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