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의 전파품질 측정장비업체인 윌텍정보통신은 올해 매출액 목표를 지난해보다 2백10% 증가한 4백억원,순익은 1백% 늘어난 60억원으로 잡았다고 9일 발표했다.

윌텍정보통신은 이동통신망 최적화 장비 등의 국내 판매 확대와 미국 등지의 해외 현지법인을 통한 수출증가가 기대돼 영업목표를 이같이 높게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백40억원에 3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국 현지법인인 윌텍인터내셔널에 이어 일본 중국 등지에도 현지 이동통신 서비스업체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매출액 대비 수출의 비중을 지난해 30%에서 올해 50%수준으로 끌어올려 내수부진을 만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