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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산쾌속관광선 속초서 첫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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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갑 닫는' 쿠팡…대규모 마케팅 돌연 취소

      쿠팡이츠가 최근 국내 대형 슈퍼마켓 체인 A사와 계획한 연말 대규모 공동 마케팅을 급하게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할인 쿠폰 지급과 배달비 지원을 골자로 한 프로모션을 시행 직전에 중단한 것이다.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대규모 과징금과 소송 비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회사의 기조를 성장 위주에서 비용 통제로 급선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성장에서 내실로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최근 A사 측에 마케팅 진행 불가를 통보했다. 당초 두 회사는 비용을 분담해 대대적인 배달비 지원과 쿠폰 지급 행사를 열 계획이었다. A사는 전국적인 점포망을 갖춰 퀵커머스 확장을 노리는 쿠팡이츠에 핵심 파트너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대규모 비용을 수반하는 프로젝트의 전면적 재검토 작업이 이뤄지면서 상황이 급변했다.마케팅 행사 취소와 함께 해당 프로젝트를 주도한 쿠팡이츠의 본부장급(전무) 임원은 최근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회사 분위기가 돈을 쓰는 확장보다 마른 수건을 짜는 비용 절감 쪽으로 완전히 돌아선 것 같다”고 전했다.이 같은 비용 감축은 해럴드 로저스 신임 쿠팡 대표가 취임한 시점과 맞물려 이뤄졌다. 로저스 대표는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출신의 정통 변호사로, 쿠팡 모기업 쿠팡Inc에서 최고행정책임자(CAO)와 최고법률책임자를 겸직해 온 인물이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의 최측근으로 꼽혀 김 의장의 ‘복심’으로도 불린다.로저스 대표에게 주어진 미션은 명확하다. 한국 국회에서 논의 중인 징벌적 과징금을 방어하는 한편 개인정보 유출 피해 보상과 관련한 법적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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