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는 5일 지난해 말 착수한 사이버 이마트사업부문에서 올해 1백50억원 정도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주력업종인 시스템통합(SI)부문 외에 사이버쇼핑몰운영 등 e비즈니스부문를 대폭 강화,올해 총 매출액을 1천2백억원으로 전년대비 34.8% 늘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신세계I&C 관계자는 "e비즈니스 전문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지난해 말 신세계백화점과 연계한 사이버마트를 개점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계열사의 브랜드파워와 마케팅 등 오프라인 기반을 충분히 활용할 경우 사이버쇼핑몰 부문이 회사의 외형성장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세계I&C는 지난해 12월18일 사이버이마트를 개점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국 이마트 11개 점포를 물류창고의 거점으로 확보하는 한편 취급품목을 현재 1만여개에서 단계적으로 2만개까지 확대,사이버쇼핑몰분야의 선두주자로 부상하겠다는 전략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