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기업인 넥스텔은 지난해 6월 전략적 제휴를 맺은 미국 시데라(CIDERA)사로부터 인공위성을 이용한 인터넷 캐싱 솔루션을 제공받아 최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웹 콘텐츠를 인공위성을 이용해 고속 전송받는 것으로 넥스텔 이용고객들은 시데라사가 제공하는 해외사이트의 내용을 초당 45메가비트(45Mbps)의 속도로 받아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넥스텔은 앞으로 인터넷 웹 캐싱을 이용해 동영상을 끊김없이 안정적으로 제공받는 스트리밍 서비스도 실시,해외사이트의 동영상자료를 깨끗하게 받아볼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초고속 위성인터넷은 케이블 모뎀이나 ADSL 등 고속 인터넷 솔루션보다 비용은 물론 시간까지 절감하는 효과가 크고 회선을 별도로 추가 증설하지 않고도 과부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