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인천제철 지분을 대폭 늘렸다.

또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가 현대강관 지분 및 부동산을 인수하는 등 현대자동차 그룹이 계열사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과 LG투자증권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인천제철 3백만주를 매입해 지분율을 4.69%에서 7.16%로 높였다.

현대자동차 지분(4.70%)을 합친 정 회장의 지분율은 지난해 12월초 9.82%에서 11.86%로 상승했다.

인천제철 관계자는 "정 회장이 장내에서 주식을 매수했으며 경영권 안정이 지분 확대의 주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