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서베이] 전자 지불.인증 : '전자화폐시장' 선점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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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평론가 오마에 겐이치는 닷컴쇼크라는 저서에서 "전자화폐를 지배하는 자가 전자상거래를 지배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가 늘어나면서 전자지불.인증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넷 공간에 상거래 개념이 도입되면서 처음 구매대금 결제방식으로 등장한 것은 "무통장 입금 방식"이었다.
그렇지만 이후 온라인 상황에 적합한 다양한 지불.인증 방식이 속속 등장했다.
현재 신용카드를 온라인상에 구현한 전자지불중계서비스(PG),전자지갑,선불카드,IC카드 등 다양한 방식이 등장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와함께 상대방을 효율적으로 식별하고 유통되는 정보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인증방법도 발전하고 있다.
<>전자지불중계(PG:Payment Gateway)= 전자상거래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위해 쇼핑몰과 카드사를 온라인으로 연결해주고,지불에 따른 승인이나 매입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서비스를 "PG"서비스라 부른다.
이니시스 KSNET 한국정보통신 티지코프 등 주요 전자지불업체에 따르면 올해 이들 업체의 서비스를 통해 거래된 인터넷 거래액은 총 6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최근 경기악화로 비료적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 많이 늘었고 교육,공동구매,시험대행접수 등 다양한 인터넷 비즈니스가 늘어나 시장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는 것.
콘텐츠 사업의 유료화가 늘어나면 인터넷 거래건수가 증가하고 지불중계서비스도 늘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업체간 과열경쟁에 따른 중계 수수료 덤핑이 심화되고 부실가맹점이 늘어나 순이익이 줄어들 염려도 있다.
<>전자지갑=이 방식은 사이버 공간에 화폐가치를 저장해 놓았다가 필요할 때 꺼내어 쓰는 것.
일종의 "사이버 지갑"이다.
크게 전자지갑 프로그램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자신의 PC에 다운로드해 사용하는 방법과 서비스업체의 메인 지불서버를 통해 인터넷 상에서 구동하는 방법이 있다.
다운로드형은 동성정보통신이 개발한 "아이캐시(www.icash.co.kr)"와 한국통신의 "아이웰렛(www.Iwell.co.kr)"등이 있다.
지불서버형 방식은 회원에 가입한 구매자가 서버에 할당된 자신의 지갑에 필요한 금액만큼 충전해 구매하는 것.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지불할때 정산이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이 방식으로 서비스하는 주요 업체로는 엔캐시(www.n-cash.net),올앳(www.allat.co.kr)등이 있다.
<>선불형 전자화폐=미리정해진 금액만큼 화폐가치가 저장된 선불카드를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버스카드와 원리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신용카드 기능이 내장된 CD를 이용한 후불형 전자결제 지불방식으로,CD에 내장된 인터넷 자동접속 프로그램이 인터넷 카드를 자동으로 연결해 사용자 인증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결제할 수 있다.
CD에 사용자 확인을 위한 정보가 입력돼 있어 카드번호,계좌번호,ID 등을 입력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개인정보 유출과 해킹의 위협도 적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이코인(www.ecoin.co.kr),데이콤사이버패스(www.cyberpass.com),웹머니(www.webmoney.ne.kr)등의 기업이 있다.
<>모바일 전자화폐.IC카드형=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상품 대금을 휴대폰 통화요금에 합산해 이용자들에게 청구하는 전자결제 서비스가 "모바일 전자화폐"다.
휴대폰 무선망을 이용해 실시간 인증.결제를 하는 방식과 휴대폰에 스마트칩을 장착하는 방식이 있다.
모바일전자화폐 외에도 온.오프라인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IC칩을 내장한 플라스틱 카드 방식이 있다.
신용카드 직불카드와 겸용해 사용할 수 있는게 장점.
그렇지만 PC를 통해 인터넷상에서 결제하기 위해선 별도의 카드판독기가 필요한 단점이 있다.
몬덱스카드,비자캐시,금융결제원 등이 IC카드 전자화폐 사업에 나서고 있다.
<>전자인증=전자인증 서비스는 비대칭 암호화 방식을 이용해 전자문서를 작성한 자의 신원과 전자문서의 변경여부를 확인해 주는 것이다.
신원을 확인해주고 정보가 깨지거나 훼손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장해 준다.
기밀을 유지하고 구매자가 자신의 거래사실을 부인하지 못하게 한다.
얼굴을 맞대지 않고 거래하는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를 위해 반듯이 필요하다는 것.
미국 베리사인을 비롯해 한국전자인증 한국증권전산 등이 주요 서비스 업체다.
사용자 ID와 패스워드방식,DES 등 대칭적 암호화방식,PKI 등 공개키 암호화방식 등이 있다.
최근에는 지문인식 기술,생체인식 기술 등도 개발되고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실제로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가 늘어나면서 전자지불.인증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넷 공간에 상거래 개념이 도입되면서 처음 구매대금 결제방식으로 등장한 것은 "무통장 입금 방식"이었다.
그렇지만 이후 온라인 상황에 적합한 다양한 지불.인증 방식이 속속 등장했다.
현재 신용카드를 온라인상에 구현한 전자지불중계서비스(PG),전자지갑,선불카드,IC카드 등 다양한 방식이 등장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와함께 상대방을 효율적으로 식별하고 유통되는 정보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인증방법도 발전하고 있다.
<>전자지불중계(PG:Payment Gateway)= 전자상거래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위해 쇼핑몰과 카드사를 온라인으로 연결해주고,지불에 따른 승인이나 매입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서비스를 "PG"서비스라 부른다.
이니시스 KSNET 한국정보통신 티지코프 등 주요 전자지불업체에 따르면 올해 이들 업체의 서비스를 통해 거래된 인터넷 거래액은 총 6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최근 경기악화로 비료적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 많이 늘었고 교육,공동구매,시험대행접수 등 다양한 인터넷 비즈니스가 늘어나 시장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는 것.
콘텐츠 사업의 유료화가 늘어나면 인터넷 거래건수가 증가하고 지불중계서비스도 늘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업체간 과열경쟁에 따른 중계 수수료 덤핑이 심화되고 부실가맹점이 늘어나 순이익이 줄어들 염려도 있다.
<>전자지갑=이 방식은 사이버 공간에 화폐가치를 저장해 놓았다가 필요할 때 꺼내어 쓰는 것.
일종의 "사이버 지갑"이다.
크게 전자지갑 프로그램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자신의 PC에 다운로드해 사용하는 방법과 서비스업체의 메인 지불서버를 통해 인터넷 상에서 구동하는 방법이 있다.
다운로드형은 동성정보통신이 개발한 "아이캐시(www.icash.co.kr)"와 한국통신의 "아이웰렛(www.Iwell.co.kr)"등이 있다.
지불서버형 방식은 회원에 가입한 구매자가 서버에 할당된 자신의 지갑에 필요한 금액만큼 충전해 구매하는 것.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지불할때 정산이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이 방식으로 서비스하는 주요 업체로는 엔캐시(www.n-cash.net),올앳(www.allat.co.kr)등이 있다.
<>선불형 전자화폐=미리정해진 금액만큼 화폐가치가 저장된 선불카드를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버스카드와 원리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신용카드 기능이 내장된 CD를 이용한 후불형 전자결제 지불방식으로,CD에 내장된 인터넷 자동접속 프로그램이 인터넷 카드를 자동으로 연결해 사용자 인증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결제할 수 있다.
CD에 사용자 확인을 위한 정보가 입력돼 있어 카드번호,계좌번호,ID 등을 입력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개인정보 유출과 해킹의 위협도 적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이코인(www.ecoin.co.kr),데이콤사이버패스(www.cyberpass.com),웹머니(www.webmoney.ne.kr)등의 기업이 있다.
<>모바일 전자화폐.IC카드형=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상품 대금을 휴대폰 통화요금에 합산해 이용자들에게 청구하는 전자결제 서비스가 "모바일 전자화폐"다.
휴대폰 무선망을 이용해 실시간 인증.결제를 하는 방식과 휴대폰에 스마트칩을 장착하는 방식이 있다.
모바일전자화폐 외에도 온.오프라인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IC칩을 내장한 플라스틱 카드 방식이 있다.
신용카드 직불카드와 겸용해 사용할 수 있는게 장점.
그렇지만 PC를 통해 인터넷상에서 결제하기 위해선 별도의 카드판독기가 필요한 단점이 있다.
몬덱스카드,비자캐시,금융결제원 등이 IC카드 전자화폐 사업에 나서고 있다.
<>전자인증=전자인증 서비스는 비대칭 암호화 방식을 이용해 전자문서를 작성한 자의 신원과 전자문서의 변경여부를 확인해 주는 것이다.
신원을 확인해주고 정보가 깨지거나 훼손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장해 준다.
기밀을 유지하고 구매자가 자신의 거래사실을 부인하지 못하게 한다.
얼굴을 맞대지 않고 거래하는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를 위해 반듯이 필요하다는 것.
미국 베리사인을 비롯해 한국전자인증 한국증권전산 등이 주요 서비스 업체다.
사용자 ID와 패스워드방식,DES 등 대칭적 암호화방식,PKI 등 공개키 암호화방식 등이 있다.
최근에는 지문인식 기술,생체인식 기술 등도 개발되고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