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년(辛巳年) 첫날 아침 전국에서 장엄한 해돋이 광경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중서부 지방에서는 오후부터 ''서설(瑞雪)''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일본 열도에 구름이 끼어있어 약간 영향을 받긴 하겠지만 1일 오전 전국의 날씨가 대체로 맑을 것"이라며 "해상에 약간 낀 구름 위로 태양이 솟아오르겠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해뜨는 시간은 서울 오전 7시46분,강릉 오전 7시39분,동해 오전 7시38분,울릉도 오전 7시31분,포항 오전 7시33분 등이며 높은 곳으로 올라갈수록 해돋이 시간은 더 빨라진다.

새해 첫날인 1일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매우 춥겠으며 중·서부지방에서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의 아침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추운날씨를 보여 눈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