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8일 오후 기획조정위원장에 정세균 의원을 임명하는 등 중간당직을 개편했다.

민주당은 조직위원장에 김덕배 의원,수석부대변인에는 정장선 의원을 선임했다.

또 제1정조위원장에 이낙연,제2정조위원장 강운태,제3정조위원장에 김성순,제4정조위원장에 이미경 의원을 임명했다.

홍보위원장에는 정범구 의원,연수원장에는 이재정 의원,여성위원장에는 한명숙 의원,직능위원장에 조재환,청년 위원장에 이희규 의원,고충처리위원장에 이규정 전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민주당은 내달 9일 임시국회 폐회후 사무처와 정책위 하위당직 대대적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고위당직에 이어 이번 중간당직 개편에서도 철저히 실무능력 위주의 인선이 이뤄진 게 특징이다.

초선급을 당무 일선에 배치,당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당을 활성화하겠다는 여권 지도부의 당쇄신 의지가 거듭 확인된 셈이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