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노사문화대상을 받게돼 무척 기쁘다.

어려운 빅딜 과정을 지혜롭게 극복해준 근로자들과 수상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

어려움 속에서도 근로자들을 이해해준 회사측에도 감사한다.

현대전자는 세계 3대 반도체회사가 가운데 유일하게 노동조합이 있는 회사다.

노동조합을 산업현장에서 "필요악"으로 보는 게 현실이다.

겉만 보면 노동조합은 회사를 망하게 하는 "불청객"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회사를 지키는 가장 든든한 "대들보"일 수 있다.

우리 회사가 그렇다.

아무리 힘든 어려움이 닥쳐와도 꿋꿋이 극복해 낼 수 있는 힘이 노조로부터 나오고 있다.

모두 자신감에 차 있다.

그러기에 근로자들은 회사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노력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불량률을 떨어뜨리고 물자를 절약하는 등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쓰고 있다.

최고의 신노사문화실천 기업답게 앞으로 영원한 무분규 사업장을 만들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키워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