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실시된 유고연방 세르비아총선에서 보이슬라브 코스투니차 대통령이 이끄는 개혁성향의 야당연합 세르비아민주야당(DOS)이 압승을 거둔 것에 대해 유럽연합(EU)은 환영과 지지를 표시했다.

하비에르 솔라나 EU 외교안보 담당 대표는 24일 성명을 통해 "세르비아는 다시 한번 말했으며 그 메시지는 분명하다"면서 "그들은 밀로셰비치 정권의 잔재를 청산하고 이제는 민주화를 본격적으로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총선에서 DOS는 65%의 득표율로 2백50석 가운데 1백77석을 차지하며 대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