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과 농림어업 부문에서 일거리가 줄면서 실업률이 올랐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전달보다 3만7천명 늘어난 79만7천명,실업률은 0.2%포인트 오른 3.6%로 나타났다.

계절조정실업률도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한 4.1%를 기록했다.

취업자수는 2천1백36만6천명으로 10월보다 20만7천명 줄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에서 24만7천명,건설업에서 3만2천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중 구직을 단념한 실망실업자는 13만8천명으로 10월보다 8천명 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실업자 및 실업률은 84만2천명,3.8%로 전달보다 각각 2만7천명,0.2%포인트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퇴출기업 리스트를 발표했다고 당장 정리해고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어서 실업률이 예년 추세대로 조금 오르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