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貨 강세...엔貨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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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가치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20일 뉴욕시장에서 유로화가치는 전날보다 1.43센트 오른 유로당 0.9094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시장에서 유로화가치가 0.9달러선을 넘어서기는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해외에 집중 투자해온 유럽자금이 경기가 식고 있는 미국과 일본에서 빠져나가면서 유로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유로화 가치가 달러와 엔화에 대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화가치는 이날 엔화에 대해서도 상승세를 보여 유로당 1백2엔선에서 움직였다.
앞서 지난 10월 유로화가치는 달러화에 대해선 유로당 0.82달러선,엔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90엔선까지 추락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장클로드 트리셰 프랑스중앙은행 총재는 "유럽 경제성장률이 조만간 미국의 성장률에 근접할 것"이라며 유로화가치가 좀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엔화가치는 일본경제가 미국경제보다 상대적으로 더 나쁘다는 시장의 평가로 달러화에 대해서도 떨어지고 있다.
21일 도쿄시장에서 한때 엔화는 전날보다 0.24엔 떨어진 달러당 1백13.10엔에 거래됐다.
앞서 전날 뉴욕시장에서도 장중한때 달러당 1백13엔대에서 거래돼 16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일본정부는 최근 "엔화가치가 떨어져야 수출에 도움이 된다"고 밝히는 등 엔화약세를 조장하고 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20일 뉴욕시장에서 유로화가치는 전날보다 1.43센트 오른 유로당 0.9094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시장에서 유로화가치가 0.9달러선을 넘어서기는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해외에 집중 투자해온 유럽자금이 경기가 식고 있는 미국과 일본에서 빠져나가면서 유로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유로화 가치가 달러와 엔화에 대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화가치는 이날 엔화에 대해서도 상승세를 보여 유로당 1백2엔선에서 움직였다.
앞서 지난 10월 유로화가치는 달러화에 대해선 유로당 0.82달러선,엔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90엔선까지 추락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장클로드 트리셰 프랑스중앙은행 총재는 "유럽 경제성장률이 조만간 미국의 성장률에 근접할 것"이라며 유로화가치가 좀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엔화가치는 일본경제가 미국경제보다 상대적으로 더 나쁘다는 시장의 평가로 달러화에 대해서도 떨어지고 있다.
21일 도쿄시장에서 한때 엔화는 전날보다 0.24엔 떨어진 달러당 1백13.10엔에 거래됐다.
앞서 전날 뉴욕시장에서도 장중한때 달러당 1백13엔대에서 거래돼 16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일본정부는 최근 "엔화가치가 떨어져야 수출에 도움이 된다"고 밝히는 등 엔화약세를 조장하고 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