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 불황으로 고학력 실업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지원 인턴 사원들의 정규직 취업은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금까지 대전·충남북 지역 3천여 기업체에 정부지원 인턴사원으로 채용된 고·대졸 미취업자는 모두 5천3백8명으로 이가운데 68.2%인 3천6백23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천3백56명의 인턴사원 가운데 30.7%인 1천6백45명만이 정규직으로 채용된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