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수험생들 잠자리 걱정마세요''

서대문·관악·동작·광진구 등 서울시 자치구들이 서울소재 대학에 지원하는 지방 수험생들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는 사업을 벌여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서울시 자치구에 따르면 이들 자치구는 지방에서 올라오는 수험생들을 위해 일반가정과 자매결연을 갖고 수험생들에게 잠자리와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내년 1월29일까지 지방거주 대입수험생들에게 무료로 숙박을 알선해줄 계획이다.

관내의 연세대 이화여대 명지대 경기대 감리신학대 추계예술대학 등에서 시험을 치를 학생들은 무료로 숙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관악구도 오는 29일까지 관할구역내 서울대 지원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무료숙박을 알선해 준다.

동작구는 30일까지 중앙대 숭실대 총신대,광진구는 건국대 세종대 장로신학대 등에 지원한 학생들에게 무료로 잠자리와 음식을 제공키로 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