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15일 국가 유공자의 예우증진과 민족정기 선양 등 보훈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에 주는 ''제1회 보훈문화상'' 5개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화·예술부문:박인배(朴仁培·47)씨 △민족정기 선양부문:북제주군(군수 申喆宙) △국가유공자 예우부문:대한민국 팔각회(총재 崔景錫) △교육·홍보부문:경인일보사(대표 禹濟贊) △연구·학술부문:한국민족운동사학회(회장 朴永錫)가 각각 받았다.

연극 연출가인 박인배씨는 지난해 백범선생 서거 5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못다한 사랑''을 연출하는 등 무대예술을 통해 보훈문화를 확산한 공로로,북제주군은 삼별초 항쟁유적지 복원 등 지역특성에 맞는 선양사업 전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팔각회는 생계곤란 국가유공자 자녀 장학금 지급 등 지난 17년간 국가유공자 지원과 예우풍토 조성,경인일보사는 만주·러시아 지역 항일독립운동 특별취재로 민족정기 선양 홍보,한국민족운동사학회는 국내외 민족운동 사료 발굴을 통한 올바른 독립운동사 정립에 각각 이바지했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보훈문화상은 보훈정신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관심제고를 통해 보훈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이날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대통령표창을 비롯해 기념패와 상금 6백만원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