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은 상사 정보통신 에너지판매 부문으로 운영했던 기존 조직을 내년부터 상사 및 에너지판매 부문으로 이원화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정보통신사업부문을 흡수하게 된 SK글로벌의 상사 부문은 신규사업과 무역중심의 글로벌사업,정보통신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또 에너지판매 부문은 자동차 경정비,벤처지원,자동차 수입판매 등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하고 스피드메이트 사업본부,유통사업본부,LEXUS사업본부 및 9개 지역본부를 운영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상사부문과 정보통신부문의 합병으로 인터넷 및 벤처사업 등의 신규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에너지관련 1천7백만 고객데이터베이스와 유통망을 마케팅 노하우와 접목시켜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SK글로벌은 이날 내부적으로 진행해 왔던 회사 임원인사도 확정발표하고 김승정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 겸 상사부문 사장으로,홍영춘 에너지판매 부문 전무는 이 부문 사장으로 승진발령했다.

상사부문의 박주철 최창원 김영진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됐다.

이밖에 상사부문 6명,에너지판매 부문 5명 등 신임임원도 함께 발표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