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텍정보통신(대표 장부관)은 CDMA단말기를 이용한 무선인터넷 정보 단말기 ''MPC-2000''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내년 2월 출시 예정인 이 제품은 일반 전화선 수준인 56∼1백44Kbps 속도범위의 무선 데이터를 전송받고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동중인 차량에서도 인터넷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

8인치 TFT-LCD 액정모니터,무선 키보드,무선 리모컨,본체로 구성돼 있다.

차량위치정보 서비스,주식거래 서비스,모바일 뱅킹,실시간 뉴스,화상 채팅과 e메일 등 온라인 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MPC-2000''을 통해 접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장부관 사장은 "지난 4년간 축적한 CDMA 기술과 정보단말기 기술을 결합해 제품을 만들었다"며 "무선인터넷 정보 단말기로 내년에 5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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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