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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어려워도 사회환원 꾸준'...전경련 사례발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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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조정의 한파 속에서 기업이 어렵더라도 사회공헌 사업에는 꾸준하다''

    7일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선 전경련 산하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의 기업사회공헌 사례발표회가 열려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기업의 활동이 소개됐다.

    ◆대기업 총수의 헌납=대기업의 총수이던 구자경(具滋暻) LG 명예회장이 은퇴를 앞두고 자신의 가족이 살던 자택(서울 종로구 원서동 소재 5백평 규모)을 공익재단에 헌납했다.

    이 집은 96년4월 국내 최초의 디지털 도서관인 LG상남도서관으로 변신,대학·공공 도서관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자료를 외국에서 들여와 학술 정보에 대한 갈증을 풀어줬다.

    개관 이후 4년간 연인원 2백26만3천명이 이용했으며 5백66만2천건의 논문 원문을 무료로 제공,논문 1편당 1만원으로 따져 무려 5백66억2천만원의 사회공헌 가치를 창출했다고 LG측은 밝혔다.

    ◆쌍방향 자매결연=포항제철은 포항,광양지역의 1백80개 마을 및 단체와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자사와 지역사회간의 쌍방향 결연활동을 벌이고 있다.

    결연활동이 포철에서 자매마을로만 흐르는 것이 아니라 자매마을에서 포철로도 흐르는 쌍방향 활동으로 정착된 것.

    예컨대 암투병으로 사경을 헤매는 포철직원에게 마을 주민이 음식을 장만해 작업현장까지 방문한 것.

    포철측은 "자매결연활동이 초기엔 물질적 지원의 성격을 띠었다면 최근에는 봉사활동과 쌍방향 활동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과 함께 하는 봉사=삼성생명은 작년 4월 전 임직원과 설계사,고객들이 어려운 이웃을 자발적으로 돕는 ''하트 플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성생명은 ''가족사랑 이웃사랑''정신을 기업정신으로 체득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하도록 돕고자 하는 게 기업자원봉사제의 취지라고 밝혔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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