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식생활 가장 '보수적'...아시아 14개국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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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한국 여성이 가장 요리하기 싫어한다''''한국사람들의 식생활이 아시아에서 가장 보수적이다''
세계 유수의 광고대행사인 오길비 앤 매더(Ogilvy & Mather)는 최근 아시아 14개국 21개 도시에서 6천명을 대상으로 식생활에 관한 면접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요리를 즐긴다''고 응답한 한국 여성(아이가 있는 주부)은 전체의 43%로 아시아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시아 평균은 68%였다.
''밥을 먹어야 식사한 것 같다''고 응답한 한국인은 62%로 아시아 평균치(54%)를 웃돌았다.
''운동보다는 식사를 잘 하는 것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고 답한 한국인도 68%로 아시아 평균 62%을 넘어섰다.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해야 유대감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한국인은 아시아 최고인 87%로 집계됐다.
''1주일에 적어도 한번 이상은 패스트푸드를 먹는다''는 한국인은 38%로 아시아 평균(60%)에 훨씬 못미쳤다.
이에비해 젊은이들의 84%는 1주일에 한번이상 먹는다고 응답했다.
직장여성의 경우 한국인 평균(45%)을 웃도는 57%가 ''돌이나 회갑때 손님을 밖에서 접대한다''고 응답했다.
전반적인 보수적 성향에서도 젊은이(18∼24세)들과 직장 여성들은 변화의 바람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
세계 유수의 광고대행사인 오길비 앤 매더(Ogilvy & Mather)는 최근 아시아 14개국 21개 도시에서 6천명을 대상으로 식생활에 관한 면접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요리를 즐긴다''고 응답한 한국 여성(아이가 있는 주부)은 전체의 43%로 아시아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시아 평균은 68%였다.
''밥을 먹어야 식사한 것 같다''고 응답한 한국인은 62%로 아시아 평균치(54%)를 웃돌았다.
''운동보다는 식사를 잘 하는 것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고 답한 한국인도 68%로 아시아 평균 62%을 넘어섰다.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해야 유대감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한국인은 아시아 최고인 87%로 집계됐다.
''1주일에 적어도 한번 이상은 패스트푸드를 먹는다''는 한국인은 38%로 아시아 평균(60%)에 훨씬 못미쳤다.
이에비해 젊은이들의 84%는 1주일에 한번이상 먹는다고 응답했다.
직장여성의 경우 한국인 평균(45%)을 웃도는 57%가 ''돌이나 회갑때 손님을 밖에서 접대한다''고 응답했다.
전반적인 보수적 성향에서도 젊은이(18∼24세)들과 직장 여성들은 변화의 바람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