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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김의 골프클리닉] '쇼트게임' (9) 그린사이드 벙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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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골프사에 영원히 남을 골퍼중에서 아놀드 파머를 빼놓을 수 없다.

    골프를 대중화시킨 주인공이자 골프선수로서 뛰어난 자질을 갖춘 그는 많은 우승과 함께 세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그에 대한 일화 가운데 벙커샷에 관한 것이 있다.

    바로 1961년 마스터스대회 마지막날 18번홀에서 있었던 일이다.

    파머는 그 홀에서 파만 해도 우승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페이드가 걸린 세컨드샷이 벙커에 빠지고 세번째 내리막 경사의 벙커샷에 모험을 걸었지만 실수를 하게 된다.

    너무 얇게 퍼올린 볼이 높이 떠 맞은편 러프에 떨어진 것이다.

    그는 결국 칩샷과 두 번의 퍼팅으로 더블보기를 함으로써 우승을 놓친다.

    이처럼 벙커샷 때문에 한 홀에서 무너지는 경우를 종종 본다.

    벙커에 한번 볼이 들어가면 나올 줄 모르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은 안쓰럽기까지 하다.

    몇 번 벙커샷에 실패한 경험은 자신감마저 잃게 해 악순환을 되풀이하게 된다.

    프로골퍼들이 벙커샷을 하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쉬워 보이는데 막상 해보면 그렇지 않다.

    왜 벙커탈출이 쉽지 않을까?

    그 원인은 간단하다.

    바로 ''스윙경로''(swing path)의 문제다.

    벙커샷은 일반적인 아이언샷과는 다른 스윙경로가 필요하다.

    즉 볼에 접근하는 각도가 가파른 ''아웃-투-인''의 스윙경로가 필수적이다.

    보통 아이언샷은 클럽헤드가 타깃라인 안쪽에서부터 접근해 스퀘어 상태로 임팩트를 맞이하지만 벙커샷은 타깃라인 바깥쪽에서부터 접근해 목표지점인 모래를 치게 된다.

    이러한 스윙은 샌드웨지 헤드 밑의 ''바운스''가 모래를 쳐서 퍼내는 역할을 하도록 도와줌으로써 볼이 모래와 함께 떠서 나가도록 한다.

    따라서 벙커샷 스윙을 따로 배우지 않고 일반적인 스윙을 하게 되면 클럽헤드가 너무 일찍 모래에 파묻히거나 모래를 퍼내지 못하고 퉁겨져 나오면서 볼을 때리게 되는 실수를 많이 하게 되는 것이다.

    US·KPGA티칭프로 golfpaulkim@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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