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公자금 지연 '네탓' 공방..與 "방탄국회 의구심" 野 "국민 뜻 반영"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여야는 1일 공적자금 동의안 처리를 위한 협상에 나섰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을 뿐더러 전날 공적자금 처리 무산 책임을 떠넘기는 등 정치공방만을 벌였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당4역회의를 통해 공적자금 국정조사 범위를 공공자금 등 준공적자금을 포함한 1백9조원으로 확대하자는 한나라당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신축적 입장을 정리했다.

    그러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고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을 야당측에 양보하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3개 요구조건을 관철시킨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회창 총재는 "공적자금특별법의 내용이 합의된 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야당이 법안 내용과 기본원칙에 동의했다가 뒤집은 것처럼 여당이 공세를 벌이는 것은 유감"이라면서 "공적자금의 조성 및 사용은 국민의 혈세인 만큼 한치의 소홀함도 없고 완벽한 내용이 되도록 문구 하나하나가 정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재경위 6개 요구조건 가운데 관치금융청산 임시조치법을 제외한 5개항을 거듭 주장했다.

    전날 동의안 처리 무산에 따른 책임공방도 가열됐다.

    민주당 정균환 총무는 "한나라당이 수용할 수 없는 새로운 조건을 들고 나오면서 국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한나라당 정인봉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를 막기 위해 국회를 지연시켜 ''방탄 국회''격인 임시국회를 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야당을 비난했다.

    정 총무는 "한나라당은 공적자금 처리지연이 주가하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점을 감안해 국가경제를 위해서라도 더이상 지연작전을 쓰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민주당이 국민의 여망을 도외시한 채 또다시 쓸데없는 힘겨루기만 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권 대변인은 또 "우리의 주장은 4천만 국민의 1년 예산보다 더 많은 공적자금이 제대로 사용되기를 바라는 국민의 뜻을 모은 최소한의 요구"라며 이의 수용을 여당측에 촉구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다이먼,"금융업계 대출경쟁,2008년 금융위기직전과 유사"

      JP모건 체이스의 최고경영자 제이미 다이먼은 최근 미국 금융업계의 대출 경쟁이 2008년 금융위기 직전과 유사해 보인다고 답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전 날 “JP...

    2. 2

      "한 시간 전부터 대기"…또 '오픈런' 스타벅스 굿즈 뭐길래 [현장+]

      24일 서울 중구의 한 스타벅스 매장. 오후 1시30분께 계산대 앞에 ‘리유저블 대기줄’이라고 적힌 안내판이 세워지자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스타벅스 굿즈를 얻기 위한 줄이...

    3. 3

      금리인상 난색 표한 다카이치…日銀, 긴축 멈추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최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와의 회담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마이니치신문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16일 우에다 총재와 만났을 때...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