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 인수戰 가열..시티은행.HSBC.롯데등 10社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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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은행과 HSBC(홍콩상하이은행) 롯데그룹 등이 외환은행이 팔려고 내놓은 외환카드사 지분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롯데(롯데백화점)와 시티은행 HSBC 푸르덴셜생명 등이 최근 외환카드사지분 (51%)인수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매각주간사인 UBS워버그에 전달했다.
이들을 포함,UBS워버그에 인수희망의사를 밝힌 업체는 국내외 10여개 업체에 달하고 있다.
환은은 이들 업체로부터 1차 입찰제안서를 받아 이달 말까지 2-3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다음달부터 자산실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1월말까지 이들 업체로부터 최종 입찰제안서를 받아 인수대상자를 확정키로 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51%의 지분매각 대금으로 최소한 1조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카드는 자본금 1천8백39억원으로 현재 외환은행이 51.11%,미국 올림푸스캐피탈이 42.87%,우리사주조합이 4.08%,기타 주주가 1.9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0월말 현재 12조3천1백7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연말까지 1천1백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외국계 은행과 롯데그룹 등이 외환카드 인수전에 뛰어든데 따라 앞으로 카드시장 판도가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도 평화은행이 자구계획의 하나로 내놓은 카드사업부분을 인수해 카드사를 설립할 예정이어서 은행권 공동 카드업체인 BC카드외에 삼성카드 LG카드 등 대기업의 카드업체와 신규 진출업체간 시장을 둘러싼 한판 싸움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롯데(롯데백화점)와 시티은행 HSBC 푸르덴셜생명 등이 최근 외환카드사지분 (51%)인수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매각주간사인 UBS워버그에 전달했다.
이들을 포함,UBS워버그에 인수희망의사를 밝힌 업체는 국내외 10여개 업체에 달하고 있다.
환은은 이들 업체로부터 1차 입찰제안서를 받아 이달 말까지 2-3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다음달부터 자산실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1월말까지 이들 업체로부터 최종 입찰제안서를 받아 인수대상자를 확정키로 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51%의 지분매각 대금으로 최소한 1조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카드는 자본금 1천8백39억원으로 현재 외환은행이 51.11%,미국 올림푸스캐피탈이 42.87%,우리사주조합이 4.08%,기타 주주가 1.9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0월말 현재 12조3천1백7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연말까지 1천1백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외국계 은행과 롯데그룹 등이 외환카드 인수전에 뛰어든데 따라 앞으로 카드시장 판도가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도 평화은행이 자구계획의 하나로 내놓은 카드사업부분을 인수해 카드사를 설립할 예정이어서 은행권 공동 카드업체인 BC카드외에 삼성카드 LG카드 등 대기업의 카드업체와 신규 진출업체간 시장을 둘러싼 한판 싸움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