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심사 기술.사업성평가 아웃소싱..증협,내년부터 기술신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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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청구한 업체들에 대한 기술·사업성 평가가 아웃소싱을 통해 이뤄진다.
증권업협회는 26일 재무·회계 부문과 기술·사업성 부문으로 나눠 진행해온 등록예비심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사업성 부문을 외부 전문기관에 아웃소싱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협은 아웃소싱을 맡을 전문기관으로 기술신용보증기금을 내부 결정하고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중이다.
또 아웃소싱에 필요한 비용 1억6천만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기술신보의 경우 기업 보유기술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지급보증을 해왔기 때문에 박사급 평가인력만 60여명에 달해 아웃소싱 대상으론 적격이라는 게 증협의 판단이다.
증협은 예비심사 청구업체 중 해당 기술로 만든 제품의 매출이 많은 경우는 제외하고 자체 서류검토 결과 평가가 어려운 곳을 위주로 아웃소싱하기로 했다.
증협은 이같은 기준을 적용할 경우 아웃소싱 대상기업은 연간 40개사 가량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신보측엔 기술성 평가에 대한 대가로 업체당 4백만원 가량의 용역비를 지급할 방침이다.
내년 예산에 1억6천만원을 확보키로 한 것은 이런 계산에서다.
증협은 대신 기술신보측에 전문평가 인력을 증협 등록심사팀에 합류시켜 2∼3주간 공동으로 심사를 벌이는 방안을 요구키로 했다.
또 기술성 평가가 끝나면 기술신보 이사장 명의의 소견서를 제출받아 이를 예비심사 근거서류로 활용할 계획이다.
증협 관계자는 "올해 예비심사 과정에서 특정분야 기술부문에 대한 평가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 관련인력을 확보하려 했으나 비용이 너무 많고 인력 스카우트도 어려워 아예 아웃소싱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기술성 평가에 대한 아웃소싱과 함께 현재 진행중인 질적요건에 대한 계량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예비심사 투명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
증권업협회는 26일 재무·회계 부문과 기술·사업성 부문으로 나눠 진행해온 등록예비심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사업성 부문을 외부 전문기관에 아웃소싱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협은 아웃소싱을 맡을 전문기관으로 기술신용보증기금을 내부 결정하고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중이다.
또 아웃소싱에 필요한 비용 1억6천만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기술신보의 경우 기업 보유기술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지급보증을 해왔기 때문에 박사급 평가인력만 60여명에 달해 아웃소싱 대상으론 적격이라는 게 증협의 판단이다.
증협은 예비심사 청구업체 중 해당 기술로 만든 제품의 매출이 많은 경우는 제외하고 자체 서류검토 결과 평가가 어려운 곳을 위주로 아웃소싱하기로 했다.
증협은 이같은 기준을 적용할 경우 아웃소싱 대상기업은 연간 40개사 가량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신보측엔 기술성 평가에 대한 대가로 업체당 4백만원 가량의 용역비를 지급할 방침이다.
내년 예산에 1억6천만원을 확보키로 한 것은 이런 계산에서다.
증협은 대신 기술신보측에 전문평가 인력을 증협 등록심사팀에 합류시켜 2∼3주간 공동으로 심사를 벌이는 방안을 요구키로 했다.
또 기술성 평가가 끝나면 기술신보 이사장 명의의 소견서를 제출받아 이를 예비심사 근거서류로 활용할 계획이다.
증협 관계자는 "올해 예비심사 과정에서 특정분야 기술부문에 대한 평가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 관련인력을 확보하려 했으나 비용이 너무 많고 인력 스카우트도 어려워 아예 아웃소싱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기술성 평가에 대한 아웃소싱과 함께 현재 진행중인 질적요건에 대한 계량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예비심사 투명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