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대] 550선 재탈환 시도 .. 국내외변수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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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전주말의 반등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원·달러환율 급등,국회 파행,잇단 금융사고,미국 증시불안 등으로 인해 510선까지 후퇴했다.
그러나 지난 주말엔 어두운 그림자가 걷히는 기미가 보이면서 주가도 오랜만에 상승세를 탔다.
한나라당이 공적 자금 처리를 위해 국회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고 한때 1천2백원선을 돌파하며 폭락했던 원화가치는 다시 상승,안정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미국도 대통령 선거결과가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시가 급반등세로 돌아섰다.
반도체가격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4달러대를 회복했다.
기술적 분석상으로는 주가가 5일 이동평균선(527)을 힘차게 뛰어넘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3억주,1조4천억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대부분 시장관계자들은 이런 점을 감안,종합주가지수가 550선 재탈환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식시장=국내적으로 가장 불안한 악재였던 원·달러환율과 국회가 점차 안정되고 있다.
지난 97년 외환위기 당시와 달리 외환보유고가 9백60억달러에 달하고 정부가 환율급등시 적극 개입할 가능성이 높아 원화가치는 진정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국회가 정상 가동되면 공적자금이 투입돼 금융권 구조조정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일정대로라면 30일께 공적자금 조성 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 주가는 5.41%나 뛰어올랐다.
이번 주 중반께 대선결과가 윤곽을 잡으면서 불확실성이 제거될 가능성이 높다는 심리가 반영됐다.
특히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는 13.74%,인텔은 6.68%,델컴퓨터는 5.98%나 상승했다.
반도체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는 데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급반등했으니 주초 삼성전자 현대전자도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게다가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6일 연속 순매수했다.
순매수 규모도 눈에 띄게 늘리는 양상이다.
지수영향력이 큰 삼성전자 반등세가 지속될 경우 그만큼 종합주가지수 반등도 기대된다.
그런 측면에서 종합주가지수가 550선에 쌓여있는 매물벽을 뚫어낼 수 있느냐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지난 9월이후 이달 24일 현재까지 지수대별 매물중 27.65%가 540∼560대에 집중돼 있다는 게 LG증권의 분석이다.
◆선물시장=장중 한때 62.55선까지 밀렸으나 주말에 66선을 회복했다.
이번주 환율이 안정되면 70선 회복을 시도할 전망이다.
70선은 이달 들어 가장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다.
관건은 단기 투기거래에 치중하는 외국인의 움직임이다.
대우증권의 심상범 연구원은 "선물시장의 외국인이 현물시장의 외국인보다 원·달러환율에 더 민감하다"고 지적했다.
"선물투자 증거금으로 맡긴 현금이 헤지되지 않은채 환율급변 위험에 노출돼 있고 투자기간도 초단기이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환율이 또 급등하면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가 예상된다는 얘기다.
◆채권시장=마찬가지로 환율 움직임에 민감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원화가치가 급등락하자 장중 국고채 금리가 춤을 추었다.
시장관계자들은 환율이 1천2백50원을 넘어서면 국고채 금리가 연 7.4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환율이 안정을 되찾거나 떨어지면 수급상황에 따라 금리가 움직일 전망이다.
수급상 긍정적인 측면은 정부가 1조6천억원어치의 국고채를 시장에서 매입해 상환할 계획이라는 점이다.
반면 공적자금 투입을 위한 예금보험기금 채권이 발행돼 일부가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점은 악재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지난주 주식시장은 원·달러환율 급등,국회 파행,잇단 금융사고,미국 증시불안 등으로 인해 510선까지 후퇴했다.
그러나 지난 주말엔 어두운 그림자가 걷히는 기미가 보이면서 주가도 오랜만에 상승세를 탔다.
한나라당이 공적 자금 처리를 위해 국회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고 한때 1천2백원선을 돌파하며 폭락했던 원화가치는 다시 상승,안정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미국도 대통령 선거결과가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시가 급반등세로 돌아섰다.
반도체가격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4달러대를 회복했다.
기술적 분석상으로는 주가가 5일 이동평균선(527)을 힘차게 뛰어넘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3억주,1조4천억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대부분 시장관계자들은 이런 점을 감안,종합주가지수가 550선 재탈환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식시장=국내적으로 가장 불안한 악재였던 원·달러환율과 국회가 점차 안정되고 있다.
지난 97년 외환위기 당시와 달리 외환보유고가 9백60억달러에 달하고 정부가 환율급등시 적극 개입할 가능성이 높아 원화가치는 진정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국회가 정상 가동되면 공적자금이 투입돼 금융권 구조조정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일정대로라면 30일께 공적자금 조성 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 주가는 5.41%나 뛰어올랐다.
이번 주 중반께 대선결과가 윤곽을 잡으면서 불확실성이 제거될 가능성이 높다는 심리가 반영됐다.
특히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는 13.74%,인텔은 6.68%,델컴퓨터는 5.98%나 상승했다.
반도체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는 데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급반등했으니 주초 삼성전자 현대전자도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게다가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6일 연속 순매수했다.
순매수 규모도 눈에 띄게 늘리는 양상이다.
지수영향력이 큰 삼성전자 반등세가 지속될 경우 그만큼 종합주가지수 반등도 기대된다.
그런 측면에서 종합주가지수가 550선에 쌓여있는 매물벽을 뚫어낼 수 있느냐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지난 9월이후 이달 24일 현재까지 지수대별 매물중 27.65%가 540∼560대에 집중돼 있다는 게 LG증권의 분석이다.
◆선물시장=장중 한때 62.55선까지 밀렸으나 주말에 66선을 회복했다.
이번주 환율이 안정되면 70선 회복을 시도할 전망이다.
70선은 이달 들어 가장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다.
관건은 단기 투기거래에 치중하는 외국인의 움직임이다.
대우증권의 심상범 연구원은 "선물시장의 외국인이 현물시장의 외국인보다 원·달러환율에 더 민감하다"고 지적했다.
"선물투자 증거금으로 맡긴 현금이 헤지되지 않은채 환율급변 위험에 노출돼 있고 투자기간도 초단기이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환율이 또 급등하면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가 예상된다는 얘기다.
◆채권시장=마찬가지로 환율 움직임에 민감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원화가치가 급등락하자 장중 국고채 금리가 춤을 추었다.
시장관계자들은 환율이 1천2백50원을 넘어서면 국고채 금리가 연 7.4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환율이 안정을 되찾거나 떨어지면 수급상황에 따라 금리가 움직일 전망이다.
수급상 긍정적인 측면은 정부가 1조6천억원어치의 국고채를 시장에서 매입해 상환할 계획이라는 점이다.
반면 공적자금 투입을 위한 예금보험기금 채권이 발행돼 일부가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점은 악재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