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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반토막' 갈수록 '적자' .. 다임러-크라이슬러 합병 '삐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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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또 하나의 "실패한 합병"인가.

    독일 다임러벤츠와 미국 크라이슬러가 합쳐진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합병 2년만에 삐걱거리고 있다.

    합병사의 한 축인 크라이슬러부문이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서고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주가는 합병당시의 절반으로 떨어졌다.

    합병당시 78.75달러이던 주가는 현재 39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때문에 뉴욕 월가에서는 다임러가 최악의 경우 크라이슬러를 되팔아 버릴수 있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지난 3.4분기 약 4억9천만달러의 영업손실을 냈다.

    업계전문가들은 4.4분기에는 손실폭이 더 늘어나고 내년 한햇동안에는 20억달러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지난 98년 10월 다임러에 합병된 후 제대로 된 신모델 하나 내놓지 못했다.

    이에 따라 GM과 포드자동차의 경쟁에 밀려 북미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공장에는 자동차 재고가 쌓이고 크라이슬러의 미국인 경영진은 경영전략을 둘러싸고 독일 본사 수뇌부와 자주 마찰을 빚었다.

    결국 지난 17일 위르겐 슈렘프 다임러크라이슬러 회장은 미국인 경영진을 모두 독일인 경영진으로 교체했다.

    이어 북미지역의 크라이슬러 공장 19개중 3개를 폐쇄하고 종업원을 30%(3만8천여명)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합병 전에는 세계 3위의 자동차메이커였고 최근 9년동안 한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던 크라이슬러가 갑자기 애물단지로 전락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AP통신은 다임러와 크라이슬러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양측간에 틈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크라이슬러가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할인판매정책마저 실패할 경우 독일의 BMW가 인수 5년만에 막대한 손실을 입고 되팔아버린 영국 로버자동차와 같은 운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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