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 팔아도 환율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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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고 대비 외국인 보유주식 규모가 대폭 낮아졌다.
이에 따라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들이 주식을 매도하더라도 외환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환보유고 대비 외국인 보유주식의 달러환산금액 비중은 작년 말 88.08%에서 지난 21일엔 53.23%로 34.85%포인트나 낮아졌다.
지난 21일 현재 외환보유고는 9백33억달러로 지난해 말의 7백40억달러보다 1백93억달러 늘어났다.
반면 외국인들의 달러환산 보유주식규모는 주가하락으로 오히려 6백52억달러에서 4백97억달러로 감소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최근 환율시장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보유하고 있던 주식비중을 줄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월(1조83억원)과 10월(3천7백34억원) 연속 순매도를 보이며 주식투자 비중을 줄였으나 11월 들어서는 지난 21일까지 5천6백3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증시가 외환시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과 올해 외국인 투자자금의 순유입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보유주식의 외환보유고 대비 비율이 하락한 점 등을 감안하면 외환위기 가능성은 별로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
이에 따라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들이 주식을 매도하더라도 외환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환보유고 대비 외국인 보유주식의 달러환산금액 비중은 작년 말 88.08%에서 지난 21일엔 53.23%로 34.85%포인트나 낮아졌다.
지난 21일 현재 외환보유고는 9백33억달러로 지난해 말의 7백40억달러보다 1백93억달러 늘어났다.
반면 외국인들의 달러환산 보유주식규모는 주가하락으로 오히려 6백52억달러에서 4백97억달러로 감소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최근 환율시장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보유하고 있던 주식비중을 줄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월(1조83억원)과 10월(3천7백34억원) 연속 순매도를 보이며 주식투자 비중을 줄였으나 11월 들어서는 지난 21일까지 5천6백3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증시가 외환시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과 올해 외국인 투자자금의 순유입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보유주식의 외환보유고 대비 비율이 하락한 점 등을 감안하면 외환위기 가능성은 별로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