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는 '소문난 맛'이 있다 .. '스키장 인근 별미집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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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사실 먹는 게 반이다.
시간비중은 크지 않지만 여행에 따른 감동의 폭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아무리 좋은 구경을 했더라도 식도락이 시원찮으면 여운이 오래 지속되지 않게 마련이다.
조금만 시간을 들여 찾아보면 맛과 멋 그리고 정이 가득한 맛집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전국 스키리조트 관계자들이 추천하는 "스키어들이 좋아하는 리조트 인근의 소문난 맛집"을 소개한다.
[ 강원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
<>양지말 화로구이
미식가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러본 기억이 있을 음식점이다.
15가지 야채와 토종꿀을 적당히 섞어 만든 고추장 양념을 돼지고기와 더덕에 발라 2시간정도 재운 뒤 구워내는 화로구이(7천원)맛이 일품이다.
순메밀 막국수(3천원),촌두부(3천5백원),감자전(3천원),배춧국의 맛도 화로구이에 못지 않다.
양평에서 6번국도~44번국도를 타고 가다 홍천읍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위치해 있다.
(033)435-7533
<>아주자연농원
토끼,기러기,오리요리를 전문으로 한다.
손님이 방목장에서 고른 것을 잡아 요리를 해준다.
토끼 구이.탕(4만원),토종닭 백숙.도리탕(3만원),기러기 육회.구이.탕(6만원),오리 불고기.탕(4만원) 등이 있다.
오후 10시 이전에 예약하면 24시간 이용가능하다.
홍천군 서면 대곡리 70번국도에서 모곡.청평과 반곡.춘천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춘천방면으로 조금 가면 농원팻말이 나온다.
(033)435-8941
[ 경기 포천 베어스타운 ]
<>곰터먹촌
예전 북녘땅 주민들이 겨울 밤참으로 즐겨 먹던 김치말이국수(5천원)로 유명하다.
쇠고기를 넣어 우려낸 육수와 김치국물을 반반씩 섞은 국물에 삶은 국수를 만다.
여기에 육수를 낸 고기를 져미고 참기름을 두른 두부와 풋고추 등의 웃기를 얹어 내놓는다.
둥둥 뜬 얼음의 시원한 맛과 김치국물의 칼칼한 맛이 절묘하다.
안주인이 김치말이국수 특허를 갖고 있다.
김치만두(5천원),평안도식 녹두만두(1만원),모듬전(2만원)등도 별미.베어스타운에서 서울쪽으로 7백m쯤에 있는 첫 신호등에서 우회전.
(031)534-0732
[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 ]
<>황태회관
담백하고 시원한 맛의 황태요리 전문점.스키시즌에는 예약을 해야 이집 황태를 맛볼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회관 인근 5백평 규모의 덕장에서 직접 자연건조시킨 황태를 경력 10년이상의 요리사 3명이 맛을 낸다.
대관령의 고랭지채소로 식단의 신선도를 높이는 것도 장점.주인 김순열씨가 동해안에서 사오는 생선류와 젓갈류는 강원도의 맛을 더해주고 있다는 평이다.
손님이 요리과정을 지켜볼수 있도록 해놓는 등 주방의 위생상태도 만점.담백하고 쫄깃한 황태찜 2만~3만원,황태한방백숙 3만~4만원,황태구이(1마리)7천원,황태국 황태미역국 황태해장국 각 5천원.용평스키장 입구에 있다.
(033)335-5795
[ 강원 횡성 현대성우리조트 ]
<>남원골
횡성한우 생고기 전문점이다.
육질이 두부 처럼 부드럽고 구울때 물이 나지 않는 횡성한우의 품질을 입과 눈으로 확인할수 있다.
다양하고 깔끔한 밑반찬에 대한 평가도 좋다.
중학생 아들이 스노보드선수로 활약하고 있어 스노보더들이 즐겨 찾는다.
꽃등심 안창살 제비추리가 모듬으로 나오는 한우생고기(2백g)1만5천원.생갈비살(2백g)2만2천원.황태해장국(5천원)도 시원하다.
현대성우리조트 입구에서 3분거리에 있다.
(033)342-7678
[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 ]
<>일송정
전통 한옥구조로 지어져 시골정취를 느낄수 있는 곳이다.
송어요리와 평창한우요리가 자랑이다.
송어회는 고랭지 야채와 고추장 콩가루 참기름 등과 함께 버무려 먹는데 맛이 고소하고 쫄깃하다.
두사람이 실컷 먹을수 있는 송어회 1kg에 2만5천원,송어튀김 1kg 2만5천원.대관령목장에서 기른 거세우를 써 육질이 부드러운 평창한우는 1근에 3만원.휘닉스파크에서 5분거리.
(033)333-7044
[ 경기도 이천 지산포레스트리조트 ]
<>이천쌀밥집
수라상에 올랐던 이천쌀로 지은 밥맛이 제일 좋다고 소문난 곳이다.
국산콩으로 직접 띄워 만든 청국장맛도 이집의 자랑거리.찰밥백반 5천원,영양돌솥밥 7천원,찌개백반 4천원.오전 10시부터 하루 12시간 연중무휴 영업한다.
지산리조트에서 승용차로 10분거리.
(031)633-9358
<>옹화산방
한적한 산자락에 위치한 한정식집.깨끗하다.
산야초 약재 등 자연에 자생하는 재료와 직접 담근 장,식초 등으로 맛을 내 담백하다.
계절에 따라 각종 열매와 산야초를 발효시켜 다섯가지 맛을 기본으로 한 음식을 약 개념으로 담아 내놓는다.
구절초약념 산야초 무침이 대표메뉴의 한가지.정식 1인분 2만원.옛고향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장독들도 볼거리.지산리조트에서 승용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031)638-8828
[ 충북 충주 사조블루밸리리조트 ]
<>대장군 식당
10년 넘게 꿩요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꿩 한마리를 부위별로 요리해 한가지씩 내놓는다.
겉가슴살 회,속가슴살 생채,허벅다리살 꼬치,날개 염통 등의 불고기,기타 부분의 살로 만든 만두와 꿩뼈를 고아 육수를 낸 수제비 등 6가지다.
담백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향토음식 기능보유자인 박명자씨가 만드는 3가지의 소스에도 맛의 비결이 있다.
마리당 4만5천원.두사람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사조블루밸리 리조트에서 미륵사지 월악산 방면으로 4km거리에 있다.
(043)846-1757
[ 전북 무주리조트 ]
<>덕유산회관
동네 토박이 아주머니가 직접 만드는 민물새우탕(4인기준 2만5천원)맛이 일품이다.
버섯전골(1인분 8천원)맛도 빠지지 않는다.
옛 시골소반의 정겨움을 느낄수 있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누룽지가 후식으로 그만이다.
무주리조트에 들어서기 2km 전 스키대여점과 식당가가 있는 곳에 있다.
(063)322-3780
<>명가
갓잡은 쇠고기,돼지고기만을 취급한다.
참나무숯으로 구워 먹는 돼지고기 왕소금구이(1인분 7천원)를 특히 잘한다.
쇠고기 꽃등심(1인분 1만5천원)도 부드럽게 씹힌다.
무주리조트에서 거창 방향으로 5km 떨어진 구천초등학교 옆에 위치하고 있다.
(063)322-0909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시간비중은 크지 않지만 여행에 따른 감동의 폭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아무리 좋은 구경을 했더라도 식도락이 시원찮으면 여운이 오래 지속되지 않게 마련이다.
조금만 시간을 들여 찾아보면 맛과 멋 그리고 정이 가득한 맛집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전국 스키리조트 관계자들이 추천하는 "스키어들이 좋아하는 리조트 인근의 소문난 맛집"을 소개한다.
[ 강원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
<>양지말 화로구이
미식가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러본 기억이 있을 음식점이다.
15가지 야채와 토종꿀을 적당히 섞어 만든 고추장 양념을 돼지고기와 더덕에 발라 2시간정도 재운 뒤 구워내는 화로구이(7천원)맛이 일품이다.
순메밀 막국수(3천원),촌두부(3천5백원),감자전(3천원),배춧국의 맛도 화로구이에 못지 않다.
양평에서 6번국도~44번국도를 타고 가다 홍천읍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위치해 있다.
(033)435-7533
<>아주자연농원
토끼,기러기,오리요리를 전문으로 한다.
손님이 방목장에서 고른 것을 잡아 요리를 해준다.
토끼 구이.탕(4만원),토종닭 백숙.도리탕(3만원),기러기 육회.구이.탕(6만원),오리 불고기.탕(4만원) 등이 있다.
오후 10시 이전에 예약하면 24시간 이용가능하다.
홍천군 서면 대곡리 70번국도에서 모곡.청평과 반곡.춘천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춘천방면으로 조금 가면 농원팻말이 나온다.
(033)435-8941
[ 경기 포천 베어스타운 ]
<>곰터먹촌
예전 북녘땅 주민들이 겨울 밤참으로 즐겨 먹던 김치말이국수(5천원)로 유명하다.
쇠고기를 넣어 우려낸 육수와 김치국물을 반반씩 섞은 국물에 삶은 국수를 만다.
여기에 육수를 낸 고기를 져미고 참기름을 두른 두부와 풋고추 등의 웃기를 얹어 내놓는다.
둥둥 뜬 얼음의 시원한 맛과 김치국물의 칼칼한 맛이 절묘하다.
안주인이 김치말이국수 특허를 갖고 있다.
김치만두(5천원),평안도식 녹두만두(1만원),모듬전(2만원)등도 별미.베어스타운에서 서울쪽으로 7백m쯤에 있는 첫 신호등에서 우회전.
(031)534-0732
[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 ]
<>황태회관
담백하고 시원한 맛의 황태요리 전문점.스키시즌에는 예약을 해야 이집 황태를 맛볼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회관 인근 5백평 규모의 덕장에서 직접 자연건조시킨 황태를 경력 10년이상의 요리사 3명이 맛을 낸다.
대관령의 고랭지채소로 식단의 신선도를 높이는 것도 장점.주인 김순열씨가 동해안에서 사오는 생선류와 젓갈류는 강원도의 맛을 더해주고 있다는 평이다.
손님이 요리과정을 지켜볼수 있도록 해놓는 등 주방의 위생상태도 만점.담백하고 쫄깃한 황태찜 2만~3만원,황태한방백숙 3만~4만원,황태구이(1마리)7천원,황태국 황태미역국 황태해장국 각 5천원.용평스키장 입구에 있다.
(033)335-5795
[ 강원 횡성 현대성우리조트 ]
<>남원골
횡성한우 생고기 전문점이다.
육질이 두부 처럼 부드럽고 구울때 물이 나지 않는 횡성한우의 품질을 입과 눈으로 확인할수 있다.
다양하고 깔끔한 밑반찬에 대한 평가도 좋다.
중학생 아들이 스노보드선수로 활약하고 있어 스노보더들이 즐겨 찾는다.
꽃등심 안창살 제비추리가 모듬으로 나오는 한우생고기(2백g)1만5천원.생갈비살(2백g)2만2천원.황태해장국(5천원)도 시원하다.
현대성우리조트 입구에서 3분거리에 있다.
(033)342-7678
[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 ]
<>일송정
전통 한옥구조로 지어져 시골정취를 느낄수 있는 곳이다.
송어요리와 평창한우요리가 자랑이다.
송어회는 고랭지 야채와 고추장 콩가루 참기름 등과 함께 버무려 먹는데 맛이 고소하고 쫄깃하다.
두사람이 실컷 먹을수 있는 송어회 1kg에 2만5천원,송어튀김 1kg 2만5천원.대관령목장에서 기른 거세우를 써 육질이 부드러운 평창한우는 1근에 3만원.휘닉스파크에서 5분거리.
(033)333-7044
[ 경기도 이천 지산포레스트리조트 ]
<>이천쌀밥집
수라상에 올랐던 이천쌀로 지은 밥맛이 제일 좋다고 소문난 곳이다.
국산콩으로 직접 띄워 만든 청국장맛도 이집의 자랑거리.찰밥백반 5천원,영양돌솥밥 7천원,찌개백반 4천원.오전 10시부터 하루 12시간 연중무휴 영업한다.
지산리조트에서 승용차로 10분거리.
(031)633-9358
<>옹화산방
한적한 산자락에 위치한 한정식집.깨끗하다.
산야초 약재 등 자연에 자생하는 재료와 직접 담근 장,식초 등으로 맛을 내 담백하다.
계절에 따라 각종 열매와 산야초를 발효시켜 다섯가지 맛을 기본으로 한 음식을 약 개념으로 담아 내놓는다.
구절초약념 산야초 무침이 대표메뉴의 한가지.정식 1인분 2만원.옛고향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장독들도 볼거리.지산리조트에서 승용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031)638-8828
[ 충북 충주 사조블루밸리리조트 ]
<>대장군 식당
10년 넘게 꿩요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꿩 한마리를 부위별로 요리해 한가지씩 내놓는다.
겉가슴살 회,속가슴살 생채,허벅다리살 꼬치,날개 염통 등의 불고기,기타 부분의 살로 만든 만두와 꿩뼈를 고아 육수를 낸 수제비 등 6가지다.
담백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향토음식 기능보유자인 박명자씨가 만드는 3가지의 소스에도 맛의 비결이 있다.
마리당 4만5천원.두사람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사조블루밸리 리조트에서 미륵사지 월악산 방면으로 4km거리에 있다.
(043)846-1757
[ 전북 무주리조트 ]
<>덕유산회관
동네 토박이 아주머니가 직접 만드는 민물새우탕(4인기준 2만5천원)맛이 일품이다.
버섯전골(1인분 8천원)맛도 빠지지 않는다.
옛 시골소반의 정겨움을 느낄수 있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누룽지가 후식으로 그만이다.
무주리조트에 들어서기 2km 전 스키대여점과 식당가가 있는 곳에 있다.
(063)322-3780
<>명가
갓잡은 쇠고기,돼지고기만을 취급한다.
참나무숯으로 구워 먹는 돼지고기 왕소금구이(1인분 7천원)를 특히 잘한다.
쇠고기 꽃등심(1인분 1만5천원)도 부드럽게 씹힌다.
무주리조트에서 거창 방향으로 5km 떨어진 구천초등학교 옆에 위치하고 있다.
(063)322-0909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