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의 약세가 지속됐다.

역베이시스의 폭이 1%를 꾸준히 넘어섬에 따라 선물가격이 박스권을 하향이탈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22일 주가지수선물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85포인트(2.82%) 떨어진 63.85에 마감됐다.

특별한 악재는 없었지만 개인을 위주로 매도물량이 늘어나 선물가격이 상승탄력을 받지 못했다.

현물보다 선물의 낙폭이 커 베이시스는 여전히 1%이상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베이시스의 추세는 투기세력의 매매전략을 반영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당분간 상승 모멘텀을 잡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까지 유지됐던 박스권의 하단이 붕괴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괴리율도 2%를 넘나드는 등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매도차익거래가 활발하지 못한 국내상황이 괴리율을 더욱 확대시키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