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 전통공예작가 김규장(45)씨가 출품한 "자개동선대모 어피 용봉무늬 이층농"이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와 한국중요무형문화재총연합회는 17일 응모작 7백49점을 심사,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상작은 홍송표면에 삼베를 바른 후 골회바르기와 생칠바르기를 반복 연마한 뒤 흑갈색 옻칠을 한 작품이다.

고려나전칠기의 대모전과 어피,자개를 이용한 용과 봉황,구름 문양이 특색이다.

또 박봉현씨의 "금상감 사천왕상 은제사리함"과 이태옥씨의 조선시대 복식 "답호"가 은상을,서상보씨의 "귀목 의걸이장"과 이창희씨의 "지승 8능 석류문합"이 동상을 각각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5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서울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열리는 전시회 개막식과 함께 열린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