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은 한섬이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고수익 의류업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16일 굿모닝증권은 한섬이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여성 영캐주얼 의류부문에서 지난해 홍콩 애드호크사에 6년에 걸쳐 매년 1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하는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힘입어 향후 수익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굿모닝증권은 특히 한섬이 △올 하반기부터 수입 원단 사용을 중단해 매출원가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매장관리비 절약을 통한 판관비 감소와 △1.3%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 부담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타임(지분율40%)과 마인(32%)의 실적호조로 올해 지분법 평가이익이 45억원선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굿모닝증권은 한섬의 내년 주당순이익 1천4백25원에 과거 5년간 PER(주가수익비율)를 적용,12개월 목표주가를 5천8백원으로 제시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