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10월 21일 창립
<>시청자 주권찾기 미디어 교육
<>시청자 평가프로그램 및 참여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시민토론회
<>매월 좋은 프로그램 선정 시상
<>시민모니터를 통한 방송감시활동
<>2000년 2월 사단법인 등록
<>주소:서울 양천구 목동 923의5 방송회관 9층
<>전화:(02)651-8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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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주권시대를 연다''

한국시청자연대회의는 지난 1993년 KBS시청료 거부운동을 주도한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방송이 건전하고 합리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감시,비평하고 바람직한 방송프로그램 제작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대회의는 우선 방송법 등 방송관련 제도개선에 힘쏟고 있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통합방송법에 시민단체나 시청자가 직접 제작한 방송프로그램을 매달 1백분이상 내보내는 ''일반인 참여(Access)''조항을 담았다.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모니터 및 비평활동도 활발하다.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양교육을 실시하고 매월 ''좋은 프로그램''을 선정,시상한다.

또 매달 방송회관에서 방송관련 쟁점에 대한 월례토론회를 벌인다.

지난달과 이달의 월례토론회에선 상업방송(SBS) 출범 10년을 되돌아보고 방송의 저급화와 선정성에 대해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엔 바람직한 위성방송사업자 선정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벌이고 있다.

거대자본이나 언론기관의 위성방송 장악을 막고 미국식 디지털 방송의 일방적 도입을 재검토하라는 의견을 모았다.

또 방송광고공사에서 분리돼 상업방송의 광고수주를 담당할 민영미디어랩의 경우 상업방송의 지분참여를 전면 제한,방송의 상업화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연대회의에는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한국언론정보학회 매체비평우리스스로 KNCC 등 1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김상근 제2건국위 기획단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동민 한일장신대 신방과 교수,이경숙 여성민우회 공동대표,강문규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장 등 6명이 이사로 활동중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