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마다 '色의 향연' .. 패션쇼로 본 내년 봄.여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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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자이너들의 패션쇼가 이어지고 있다.
모두 내년 봄 여름을 예고하는 무대다.
디자이너들의 관심은 한가지로 모아졌다.
강렬하고도 화려한 색상과 자연을 주제로 한 무늬들이다.
또 얇고 가벼운 쉬폰소재와 가죽이 대비된 옷도 쇼장의 단골 손님이었다.
섹시한 디스코걸과 미국 가수 마돈나를 떠올리게 하는 80년대풍 옷차림도 내년 봄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각종 패션 컬렉션에서 제시된 내년 춘하시즌의 트렌드를 살펴보자.
<>컬러의 향연
활짝 핀 꽃밭이 연상될 정도로 다양한 색깔이 등장했다.
바다색 오렌지 진분홍 등 생기 넘치는 컬러들이 옷에 입혀졌다.
빨강과 노랑 초록 등 원색이 강렬하게 표현되기도 했다.
또 차분하고 자연스러운 아이보리와 갈색의 조화가 눈에 띤다.
흰색에 가까운 아이보리부터 보리빛 갈색까지 명도와 채도를 달리해 다채롭게 선보였다.
디자이너 진태옥은 흰색을 폭넓게 활용해 순수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쉬폰을 겹겹이 쌓은 레이스스커트,페티코트를 응용한 듯 보이는 원피스 등 흰색 옷들이 돋보였다.
송지오 컬렉션무대도 색상의 향연이었다.
흰색을 기본으로 붉은 기운이 들어간 오렌지,형광연두 등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했다.
오렌지색 셔츠와 보라색 수트 등도 눈길을 모았다.
<>꽃무늬 패턴
내년 봄 꽃무늬 옷이 거리에 쏟아질 전망이다.
남국의 커다란 꽃과 정원의 장미,들에 핀 소박한 국화 등 크고 작은 꽃들이 봄옷에 활짝 피었다.
열대수의 잎과 줄기 등 나무를 그린 패턴도 늘어난다.
이밖에 디자이너들은 돌 모래 바다 등 자연을 주제로 삼았다.
또 작고 큰 물방울 무늬와 차가운 느낌의 기하학적인 프린트도 내년 봄까지 인기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이너 설윤형은 색동과 남국풍의 컬러 자수,큰 목단꽃 등을 통해 특유의 동양적 이미지를 전달했다.
꽃잎과 나뭇잎 모양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곡선칼라 원피스가 대표적이다.
<>마돈나 이미지
80년대를 풍미했던 마돈나 스타일이 다시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디자이너들은 재킷길이를 짧게 줄였고 블라우스에는 러플과 리본을 달았다.
목부분에는 주름을 잡았다.
또 반짝거리는 옷감으로 만든 바지와 허리선이 가슴까지 올라간 민소매 셔츠를 조화시켜 과감하고 섹시한 마돈나 룩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디자이너 손정완은 마돈나 스타일을 멋지게 재창조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짧은 재킷에 크리스탈 장식이 달린 레이스치마를 함께 했다.
공단 재킷에는 니트 스커트를 매치했다.
불규칙하게 끝선을 자른 실크치마 위에는 일부가 가죽으로 처리된 재킷을 입혔다.
이밖에 밑단이 사선으로 잘라진 나팔바지와 화려한 크리스탈 장식 등 80년대의 섹시하고도 과감한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액세서리
패션쇼에서는 옷보다 눈길을 끄는 독특한 액세서리들이 등장했다.
김동순 컬렉션에서는 투명한 플라스틱로 만든 그립백과 통발을 연상시키는 백팩 등이 무대에 올랐다.
또 벨트가 중심 아이템으로 선택됐다.
얇고 가느다란 천으로 만든 벨트부터 굵고 거친 가죽벨트까지 가지각색의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내년 봄에는 구두 높이가 더욱 다양해질 것을 보인다.
15cm가 넘어보이는 통굽 하이힐과 종잇장처럼 납작한 샌들 모두가 패션쇼를 통해 선보였다.
설현정 기자 sol@hankyung.com
모두 내년 봄 여름을 예고하는 무대다.
디자이너들의 관심은 한가지로 모아졌다.
강렬하고도 화려한 색상과 자연을 주제로 한 무늬들이다.
또 얇고 가벼운 쉬폰소재와 가죽이 대비된 옷도 쇼장의 단골 손님이었다.
섹시한 디스코걸과 미국 가수 마돈나를 떠올리게 하는 80년대풍 옷차림도 내년 봄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각종 패션 컬렉션에서 제시된 내년 춘하시즌의 트렌드를 살펴보자.
<>컬러의 향연
활짝 핀 꽃밭이 연상될 정도로 다양한 색깔이 등장했다.
바다색 오렌지 진분홍 등 생기 넘치는 컬러들이 옷에 입혀졌다.
빨강과 노랑 초록 등 원색이 강렬하게 표현되기도 했다.
또 차분하고 자연스러운 아이보리와 갈색의 조화가 눈에 띤다.
흰색에 가까운 아이보리부터 보리빛 갈색까지 명도와 채도를 달리해 다채롭게 선보였다.
디자이너 진태옥은 흰색을 폭넓게 활용해 순수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쉬폰을 겹겹이 쌓은 레이스스커트,페티코트를 응용한 듯 보이는 원피스 등 흰색 옷들이 돋보였다.
송지오 컬렉션무대도 색상의 향연이었다.
흰색을 기본으로 붉은 기운이 들어간 오렌지,형광연두 등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했다.
오렌지색 셔츠와 보라색 수트 등도 눈길을 모았다.
<>꽃무늬 패턴
내년 봄 꽃무늬 옷이 거리에 쏟아질 전망이다.
남국의 커다란 꽃과 정원의 장미,들에 핀 소박한 국화 등 크고 작은 꽃들이 봄옷에 활짝 피었다.
열대수의 잎과 줄기 등 나무를 그린 패턴도 늘어난다.
이밖에 디자이너들은 돌 모래 바다 등 자연을 주제로 삼았다.
또 작고 큰 물방울 무늬와 차가운 느낌의 기하학적인 프린트도 내년 봄까지 인기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이너 설윤형은 색동과 남국풍의 컬러 자수,큰 목단꽃 등을 통해 특유의 동양적 이미지를 전달했다.
꽃잎과 나뭇잎 모양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곡선칼라 원피스가 대표적이다.
<>마돈나 이미지
80년대를 풍미했던 마돈나 스타일이 다시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디자이너들은 재킷길이를 짧게 줄였고 블라우스에는 러플과 리본을 달았다.
목부분에는 주름을 잡았다.
또 반짝거리는 옷감으로 만든 바지와 허리선이 가슴까지 올라간 민소매 셔츠를 조화시켜 과감하고 섹시한 마돈나 룩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디자이너 손정완은 마돈나 스타일을 멋지게 재창조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짧은 재킷에 크리스탈 장식이 달린 레이스치마를 함께 했다.
공단 재킷에는 니트 스커트를 매치했다.
불규칙하게 끝선을 자른 실크치마 위에는 일부가 가죽으로 처리된 재킷을 입혔다.
이밖에 밑단이 사선으로 잘라진 나팔바지와 화려한 크리스탈 장식 등 80년대의 섹시하고도 과감한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액세서리
패션쇼에서는 옷보다 눈길을 끄는 독특한 액세서리들이 등장했다.
김동순 컬렉션에서는 투명한 플라스틱로 만든 그립백과 통발을 연상시키는 백팩 등이 무대에 올랐다.
또 벨트가 중심 아이템으로 선택됐다.
얇고 가느다란 천으로 만든 벨트부터 굵고 거친 가죽벨트까지 가지각색의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내년 봄에는 구두 높이가 더욱 다양해질 것을 보인다.
15cm가 넘어보이는 통굽 하이힐과 종잇장처럼 납작한 샌들 모두가 패션쇼를 통해 선보였다.
설현정 기자 s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