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지난 3·4분기중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4일 금융감독원과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3·4분기중 8백42억1천6백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4분기중 8천9백29억1백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나 유가상승으로 원재료 가격이 올라 이익을 내는 데 실패했다.

3·4분기중 영업이익은 6백64억7천6백만원 적자,경상이익은 1천2백12억7천5백만원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올 들어 3·4분기까지 매출액은 4조2백87억1천5백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4조1천4백98억5천3백만원의 97.1%를 달성했다.

누적 영업이익과 누적 경상이익도 각각 3천3백35억4천2백만원과 1천7백4억3백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3·4분기의 순손실로 인해 3·4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천1백71억3천5백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2천5백2억6천3백만원)의 46.8%에 그쳤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