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최예림(25)이 골프주니어 육성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디딤돌재단이 16일 밝혔다. 금번 기부금은 디딤돌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전국적 사회공헌 클럽디(CLUBD) 꿈나무 ▲골프 주니어 육성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최예림은 “주니어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빛낼 선수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후원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니어 선수 육성을 위한 사회공헐 활동에 지속 관심을 갖고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스포츠 종목에서 압도적인 발자취를 남긴 선수에게 'GOAT(The Greatest of All Time)'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당구에선 김가영(41·하나카드)이 GOAT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다. 10대 시절부터 ‘작은 마녀’라 불리며 세계 여자 포켓볼 무대를 휩쓸었던 그가 스리쿠션에서도 전인미답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어서다.김가영은 지난 8일 끝난 여자프로당구(LPBA) 2024~2025시즌 7차 대회 하이원 리조트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보미(26)를 세트 점수 4-2로 누르고 5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 기간 투어에서 무려 30연승을 질주했다. 5회 연속 우승과 30연승 모두 2019년 출범한 PBA 남녀부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통산 12승 역시 남녀부 최다다.최근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개인 연습장에서 만난 김가영은 “‘작은 마녀’, ‘당구 여제’라는 수식어도 감사하지만, GOAT라는 수식어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큰 영광”이라며 “진짜 GOAT에 어울리는 선수가 되기 위해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 보겠다”고 했다.○포켓볼 전설이 된 당구장 집 딸김가영에게 당구는 운명이었다. 유도 선수 출신인 아버지 김용기 씨(74)가 인천에서 당구장을 운영한 덕에 어린 시절 자연스럽게 큐를 잡았다. 선수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건 중학교 2학년 때다. 한국계 미국인 포켓볼 선수 자넷 리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는 김가영은 “포켓볼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게 꿈이었다”며 “재능인지는 몰라도 시작한 지 8개월 만에 국내 랭킹 1위를 찍었다”고 돌아봤다.성인이 되기도 전에 국내 무대를 접수한 김가영은 고교 졸업반이던 2001년 포켓볼 강국인 대만으로 건너갔다. 그가 오롯이
2025년 7월부터 헬스장과 수영장 시설을 이용하면 비용의 3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내용을 전하며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분야에 적용되던 문화비 소득공제가 내년 7월부터 헬스장과 수영장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거주자는 헬스장과 수영장 이용 시 시설 이용료의 30%를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대일 맞춤 운동(PT) 등의 강습비는 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적용시설은 체육시설법에 따라 전국지방자치단체에 신고된 헬스장과 수영장 1만3000여 개소 중 참가 신청한 업체다. 문체부 담당자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체육시설이 포함되면서 국민 체육활동이 늘어날 것”이라며 “국민 건강 증진뿐 아니라 시설, 용품, 의류 등 관련 사업 성장도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