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일드펀드 수익률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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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일드펀드의 수익률이 설정시기에 따라 10%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작년에 설정된 펀드는 15% 안팎의 수익률로 ''이름값''을 한 반면 올해 설정된 펀드는 한자릿수 수익률로 하이일드란 이름을 무색케 하고 있다.
13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작년에 선보인 하이일드펀드가 12일 처음으로 만기가 돌아왔다.
12일 만기가 된 한국투신의 하이일드C-7호펀드의 수익률은 중간배당(4.30%)을 포함,21.62%에 달했다.
같은 날 만기였던 현대투신의 BK하이일드HT12-C6호 펀드의 수익률도 17.39%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현대투신의 △HT12-C3호 14.18% △HT12-C5호 15.24% △HT12-P3호 10.82% 등 대부분 하이일드 펀드가 10%를 훨씬 웃도는 수익률을 냈다.
이들을 포함,이달중 만기가 되는 하이일드펀드는 모두 15% 안팎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15일이 만기인 한국투신의 C-15호펀드는 무려 31.20%의 수익을 내고 있다.
개인을 대상으로 한 P-1호펀드(15일만기)도 16.5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특히 하이일드펀드의 설계자라고 할 수 있는 강병호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가입한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이 만기인 대한투신의 하이일드Al-3호(개인대상)의 수익률도 14.9%에 달하고 있다.
이들 펀드에 비해 올해 설정된 하이일드펀드는 대부분 한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설정된 한국투신의 뉴하이일드 중기1호(6개월만기)는 이날 현재 수익률이 2.98%에 그치고 있다.
지난 5월 설정된 대한투신의 뉴하이일드A121-1호의 수익률도 3.31%에 머물고 있다.
올해 설정된 펀드는 아직 만기가 남아있어 이미 만기가 된 펀드와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수익률이 10%포인트 이상 차이나는 셈이다.
이처럼 설정시기에 따라 하이일드펀드의 수익률이 크게 벌어진 것은 공모주시장의 활성화여부 때문이라고 투신사들은 설명했다.
작년에 설정된 펀드의 경우 공모주 우선배정으로 톡톡히 재미를 본 반면 올해 설정된 펀드는 공모주 시장이 가라앉아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
작년에 설정된 펀드는 15% 안팎의 수익률로 ''이름값''을 한 반면 올해 설정된 펀드는 한자릿수 수익률로 하이일드란 이름을 무색케 하고 있다.
13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작년에 선보인 하이일드펀드가 12일 처음으로 만기가 돌아왔다.
12일 만기가 된 한국투신의 하이일드C-7호펀드의 수익률은 중간배당(4.30%)을 포함,21.62%에 달했다.
같은 날 만기였던 현대투신의 BK하이일드HT12-C6호 펀드의 수익률도 17.39%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현대투신의 △HT12-C3호 14.18% △HT12-C5호 15.24% △HT12-P3호 10.82% 등 대부분 하이일드 펀드가 10%를 훨씬 웃도는 수익률을 냈다.
이들을 포함,이달중 만기가 되는 하이일드펀드는 모두 15% 안팎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15일이 만기인 한국투신의 C-15호펀드는 무려 31.20%의 수익을 내고 있다.
개인을 대상으로 한 P-1호펀드(15일만기)도 16.5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특히 하이일드펀드의 설계자라고 할 수 있는 강병호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가입한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이 만기인 대한투신의 하이일드Al-3호(개인대상)의 수익률도 14.9%에 달하고 있다.
이들 펀드에 비해 올해 설정된 하이일드펀드는 대부분 한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설정된 한국투신의 뉴하이일드 중기1호(6개월만기)는 이날 현재 수익률이 2.98%에 그치고 있다.
지난 5월 설정된 대한투신의 뉴하이일드A121-1호의 수익률도 3.31%에 머물고 있다.
올해 설정된 펀드는 아직 만기가 남아있어 이미 만기가 된 펀드와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수익률이 10%포인트 이상 차이나는 셈이다.
이처럼 설정시기에 따라 하이일드펀드의 수익률이 크게 벌어진 것은 공모주시장의 활성화여부 때문이라고 투신사들은 설명했다.
작년에 설정된 펀드의 경우 공모주 우선배정으로 톡톡히 재미를 본 반면 올해 설정된 펀드는 공모주 시장이 가라앉아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