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학街는...] 줄잇는 휴학...몸살앓는 상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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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이 휴학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IMF 경제위기" 이후 나타난 대규모 휴학사태가 사그라들줄 모르고 있다.
이로인해 등록금 수입이 줄어들어 가뜩이나 어려운 대학 살림을 더욱 쪼들리게 만들고 있다.
"요즘엔 학생들이 휴학은 누구나 한번쯤 해보는 유행 정도로 여기고 있다"는 게 대학 관계자들의 말이다.
휴학 열풍은 이젠 지방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서울 주요대학까지 열병처럼 번지고 있다.
서울에 본교를 두고있는 주요 11개 대학의 휴학생만도 4만명에 가깝다.
서강대와 한양대는 휴학생이 전체 재적생의 3분의 1을 넘어섰고 연세대도 휴학생이 30%선에 근접하고 있을 정도이다.
<>서울대=2학기 휴학 인원은 모두 2천6백97명으로 전체 재적생 2만3천7백38명의 11.4%에 이르렀다.
문제는 군입대 휴학(3백7명) 보다는 일반 휴학(2천3백90명)이 월등히 많다는데 있다.
2학기 일반휴학 인원은 1학기(1천8백75명)보다 5백15명이나 늘었다.
지난 1학기에는 재적생 2만4천8백8명 가운데 2천5백95명이 휴학,10.5%의 휴학률을 보였었다.
<>경희대=이번 학기들어 "잠시 학교를 떠난" 학생은 1천3백75명(서울캠퍼스).
이중 일반 휴학생은 군입대 휴학생 3백66명을 뺀 1천19명이다.
전체 재적생 1만5천4백96명 가운데 8.9% 가량이 휴학한 셈이다.
지난 1학기의 경우 재적생 1만5천6백16명중 모두 1천6백36명이 휴학,10.5%의 휴학률을 기록했었다.
<>고려대=서울과 서창 캠퍼스를 합쳐 2학기에 모두 4천5백78명(군입대 9백77명,일반 휴학 3천6백1명)이 휴학했다.
전체 재적생(2만7천8백60명)의 16.4%가 휴학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2학기 휴학생 수는 1학기의 4천7백31명(군입대 1천8백16명,일반 2천9백15명)보다 1백53명 줄었다.
그러나 군입대를 제외한 일반 휴학의 경우 6백86명이나 늘어났다.
<>서강대=3명중 1명꼴로 휴학했다.
2학기 휴학생(10월1일 기준)은 모두 3천8백34명(군입대 2천2백43명,일반 1천5백19명).
재적생 1만7백78명의 35.6%에 이른다.
이에 앞서 1학기에는 재적생 1만1천38명 가운데 3천5백73명(군입대 2천2백40명,일반 1천3백33명)이 휴학계를 내 32.4%의 휴학률을 보였었다.
<>성균관대=2학기 휴학생은 2천4백39명으로 외형상으로는 1학기(2천4백57명)와 비슷했다.
그러나 일반 휴학생의 경우 2학기에 2천1백28명으로 1학기의 1천7백53명에 비해 3백75명 늘었다.
<>숙명여대=재적생 1만1백32명의 14%인 1천4백17명의 학생이 휴학했다.
1학기 휴학생 1천1백56명 보다 2백61명이 늘어났다.
작년 2학기에는 재적생 9천9백명중 1천3백71명(13.8%)이 휴학계를 냈었다.
<>연세대=2학기 휴학생(10월1일 기준)은 재적생 2만4천7백18명(정원내)의 28.9%인 7천1백37명.
학년별 일반휴학 인원은 1학년 3백81명,2학년 5백20명,3학년 3백82명,4학년 1천2백80명 등으로 예비 졸업생들의 휴학률이 가장 높았다.
1학기(4월1일 기준)에는 재적인원 2만5천6백81명중 6천8백42명이 휴학,26.6%의 휴학률을 기록했었다.
<>이화여대=1학기보다 휴학생이 5백60여명 늘었다.
2학기 휴학생(10월1일 기준)은 재적생 1만7천3백43명의 13.3%인 2천3백6명.
1학기에는 재적생 1만7천9백35명 가운데 9.7% 가량인 1천7백40명이 휴학했었다.
<>중앙대=재적생 2만3천32명중 3천4백92명이 휴학,15%의 휴학률을 보였다.
1학기에는 2만3천7백82의 재적생 가운데 2천8백15명이 휴학해 11.8%의 휴학률을 나타냈었다.
군입대를 제외한 일반 휴학생의 경우 1학기에는 2천1명이었지만 2학기에는 2천8백84명으로 8백83명이나 늘어났다.
<>한국외대=서울과 용인캠퍼스를 합쳐 모두 2천5백91명이 휴학을 신청했다.
재적생(2만2백41명)의 12.8%다.
1학기에는 군입대 7백31명,일반 휴학 2천1백19명 등 모두 2천8백50명이 휴학,13.6%의 휴학률을 기록했었다.
<>한양대=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30% 이상의 높은 휴학률을 보였다.
2학기에 모두 7천9백38명이 휴학했다.
총 재적생(2만2천3백60명)의 35.5%를 차지한다.
1학기에는 재적생 2만2천7백91명 가운데 7천7백35명이 휴학,33.9%의 휴학율을 기록했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IMF 경제위기" 이후 나타난 대규모 휴학사태가 사그라들줄 모르고 있다.
이로인해 등록금 수입이 줄어들어 가뜩이나 어려운 대학 살림을 더욱 쪼들리게 만들고 있다.
"요즘엔 학생들이 휴학은 누구나 한번쯤 해보는 유행 정도로 여기고 있다"는 게 대학 관계자들의 말이다.
휴학 열풍은 이젠 지방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서울 주요대학까지 열병처럼 번지고 있다.
서울에 본교를 두고있는 주요 11개 대학의 휴학생만도 4만명에 가깝다.
서강대와 한양대는 휴학생이 전체 재적생의 3분의 1을 넘어섰고 연세대도 휴학생이 30%선에 근접하고 있을 정도이다.
<>서울대=2학기 휴학 인원은 모두 2천6백97명으로 전체 재적생 2만3천7백38명의 11.4%에 이르렀다.
문제는 군입대 휴학(3백7명) 보다는 일반 휴학(2천3백90명)이 월등히 많다는데 있다.
2학기 일반휴학 인원은 1학기(1천8백75명)보다 5백15명이나 늘었다.
지난 1학기에는 재적생 2만4천8백8명 가운데 2천5백95명이 휴학,10.5%의 휴학률을 보였었다.
<>경희대=이번 학기들어 "잠시 학교를 떠난" 학생은 1천3백75명(서울캠퍼스).
이중 일반 휴학생은 군입대 휴학생 3백66명을 뺀 1천19명이다.
전체 재적생 1만5천4백96명 가운데 8.9% 가량이 휴학한 셈이다.
지난 1학기의 경우 재적생 1만5천6백16명중 모두 1천6백36명이 휴학,10.5%의 휴학률을 기록했었다.
<>고려대=서울과 서창 캠퍼스를 합쳐 2학기에 모두 4천5백78명(군입대 9백77명,일반 휴학 3천6백1명)이 휴학했다.
전체 재적생(2만7천8백60명)의 16.4%가 휴학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2학기 휴학생 수는 1학기의 4천7백31명(군입대 1천8백16명,일반 2천9백15명)보다 1백53명 줄었다.
그러나 군입대를 제외한 일반 휴학의 경우 6백86명이나 늘어났다.
<>서강대=3명중 1명꼴로 휴학했다.
2학기 휴학생(10월1일 기준)은 모두 3천8백34명(군입대 2천2백43명,일반 1천5백19명).
재적생 1만7백78명의 35.6%에 이른다.
이에 앞서 1학기에는 재적생 1만1천38명 가운데 3천5백73명(군입대 2천2백40명,일반 1천3백33명)이 휴학계를 내 32.4%의 휴학률을 보였었다.
<>성균관대=2학기 휴학생은 2천4백39명으로 외형상으로는 1학기(2천4백57명)와 비슷했다.
그러나 일반 휴학생의 경우 2학기에 2천1백28명으로 1학기의 1천7백53명에 비해 3백75명 늘었다.
<>숙명여대=재적생 1만1백32명의 14%인 1천4백17명의 학생이 휴학했다.
1학기 휴학생 1천1백56명 보다 2백61명이 늘어났다.
작년 2학기에는 재적생 9천9백명중 1천3백71명(13.8%)이 휴학계를 냈었다.
<>연세대=2학기 휴학생(10월1일 기준)은 재적생 2만4천7백18명(정원내)의 28.9%인 7천1백37명.
학년별 일반휴학 인원은 1학년 3백81명,2학년 5백20명,3학년 3백82명,4학년 1천2백80명 등으로 예비 졸업생들의 휴학률이 가장 높았다.
1학기(4월1일 기준)에는 재적인원 2만5천6백81명중 6천8백42명이 휴학,26.6%의 휴학률을 기록했었다.
<>이화여대=1학기보다 휴학생이 5백60여명 늘었다.
2학기 휴학생(10월1일 기준)은 재적생 1만7천3백43명의 13.3%인 2천3백6명.
1학기에는 재적생 1만7천9백35명 가운데 9.7% 가량인 1천7백40명이 휴학했었다.
<>중앙대=재적생 2만3천32명중 3천4백92명이 휴학,15%의 휴학률을 보였다.
1학기에는 2만3천7백82의 재적생 가운데 2천8백15명이 휴학해 11.8%의 휴학률을 나타냈었다.
군입대를 제외한 일반 휴학생의 경우 1학기에는 2천1명이었지만 2학기에는 2천8백84명으로 8백83명이나 늘어났다.
<>한국외대=서울과 용인캠퍼스를 합쳐 모두 2천5백91명이 휴학을 신청했다.
재적생(2만2백41명)의 12.8%다.
1학기에는 군입대 7백31명,일반 휴학 2천1백19명 등 모두 2천8백50명이 휴학,13.6%의 휴학률을 기록했었다.
<>한양대=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30% 이상의 높은 휴학률을 보였다.
2학기에 모두 7천9백38명이 휴학했다.
총 재적생(2만2천3백60명)의 35.5%를 차지한다.
1학기에는 재적생 2만2천7백91명 가운데 7천7백35명이 휴학,33.9%의 휴학율을 기록했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