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동방금고 영업정지 조치 .. 금감원, 대주주 불법대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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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 전남 목포소재 동방상호신용금고(대표이사 김현준)에 대해 6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금감원은 최근 목포 동방금고에 대한 검사를 벌인 결과 전 소유주이자 2대주주인 임모씨(사망)가 1백여억원의 자금을 불법대출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부실대출 규모가 커 11일부터 내년 5월10일까지 6개월간 영업정지시킨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향후 동방금고가 자력으로 경영정상화가 불가능할 경우 공개입찰을 통해 제3자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
금감원은 불법대출과 관련,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이와 관련된 전.현직 경영진을 업무상 배임 및 금고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현행 금고법에는 지분 5% 이상을 보유중인 출자자에 대해서는 대출을 금지하고 있다.
목포 동방금고는 10월말 현재 자본금 규모 99억원, 수신 1천7백82억원, 여신 1천6백68억원인 중견 지방금고다.
한편 금감원측은 "부산 중구에도 동방금고가 있으나 목포 동방금고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정상영업중인 금고"라고 설명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
금감원은 최근 목포 동방금고에 대한 검사를 벌인 결과 전 소유주이자 2대주주인 임모씨(사망)가 1백여억원의 자금을 불법대출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부실대출 규모가 커 11일부터 내년 5월10일까지 6개월간 영업정지시킨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향후 동방금고가 자력으로 경영정상화가 불가능할 경우 공개입찰을 통해 제3자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
금감원은 불법대출과 관련,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이와 관련된 전.현직 경영진을 업무상 배임 및 금고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현행 금고법에는 지분 5% 이상을 보유중인 출자자에 대해서는 대출을 금지하고 있다.
목포 동방금고는 10월말 현재 자본금 규모 99억원, 수신 1천7백82억원, 여신 1천6백68억원인 중견 지방금고다.
한편 금감원측은 "부산 중구에도 동방금고가 있으나 목포 동방금고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정상영업중인 금고"라고 설명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