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 3월 광주환경공해연구회 창립
<>광주환경운동연합 개칭
<>반핵아시아포럼 개최
<>광주시민환경축제 개최
<>산하 광주자전거이용활성화시민회의 창립
<>지구의날 행사
<>주소:광주시 북구 중흥동 646의13 옥천빌딩 3층
<>전화:(062)514-2470
<>인터넷홈페이지:kwangju.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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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의 시원지인 용소는 승천하던 용이 몸부림치다 만들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옵니다"

지난 5일 전남 담양군 가마골의 용소에서는 50여명의 가족 관광객이 강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이들은 이날 용소∼담양댐∼관방제림을 차례로 돌며 수목과 지리적 특징을 알아보고 생태지도를 그리며 뜻있는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광주환경운동연합이 1995년 첫 선을 보인 ''생명의 물길 영산강을 따라서''라는 생태기행 프로그램의 하나.

박승필 전남대 지리학과 교수와 호남대 조경학과 대학원생 3명이 강사로 참여했다.

일반 여행사도 이 단체의 자문을 받아 생태기행 관광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 단체는 또 지난해 광주 빅마트와 함께 일회용품인 쇼핑백 안쓰기 공동캠페인을 벌여 국내 최초로 쇼핑백보증금제도를 탄생시켰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이처럼 환경교육과 감시,환경정책대안 제시,환경관련 연대활동 등을 펼치는 광주지역 최대의 환경단체.영광원전에 대한 환경감시,광주 그린벨트해제 반대운동,쓰레기감량과 재활용 주민교육 등 환경문제의 현장을 지키고 있다.

지난 98년 시작한 폐선부지 녹도활용운동은 당초 광주시가 도심 경전철로 활용하려던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게 만들었다.

이 단체는 형광등 폐건전지 등 유해폐기물 처리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는 포럼과 캠페인을 준비중이다.

활동방향을 ''주민이 주체가 되는 환경운동''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마련중이다.

김양옥 조선대 예방의학과 교수,안행강 담양 한빛고 교장,윤장현 중앙안과 원장,정철웅 동광주병원 행정부원장이 공동대표로 활동중이다.

김성종 건우건설 대표와 김태봉 변호사가 감사,성진기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환경교육원장을 맡고 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