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도산했을 경우 변제순위에서 다른 채권에 밀리는 채권으로 대신 금리는 다른 채권에 비해 조금 높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하나은행이 지난 10일부터 2천억원 한도로 판매에 들어간 후순위채의 금리(실효수익률 기준)는 연 9.2%고 만기는 5년2개월이다.

후순위채권 중에서 만기가 5년 이상의 채권은 1백% 순자기자본으로 인정하지만 5년 미만짜리 채권은 매년 20%씩 순자기자본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7년이나 10년 만기로 발행하고 발행시 5년후 상환 하겠다는 콜옵션을 거는 조건으로 발행한다.

최근 하나은행외에도 신한은행 주택은행 등이 후순위채를 잇따라 판매한 것도 연말을 앞두고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