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외환 '조건부 독자생존'...8일 은행경영평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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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과 외환은행이 추가 자구대책을 전제로 경영정상화 계획을 승인받고 한빛 광주 제주 평화등 4개 은행은 승인받지 못해 정부 주도의 금융지주회사로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는 금융지주회사를 몇개 만들지에 대한 뚜렷한 그림이 없어 졸속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7일 은행 경영평가위원회가 이날 오후 최종회의를 열어 은행별 평가결과를 통보해옴에 따라 8일중 임시회의를 열어 처리방향을 결정짓는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조흥 외환은행이 처리방향이 보류된 쌍용양회와 현대건설의 주채권은행이지만 이들 업체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더라도 추가 대손충당금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법정관리의 경우에도 두 은행의 BIS비율 하락폭은 0.4~0.5%포인트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평위는 "11.3 기업퇴출조치"에 따른 최악의 상황때 손실을 메울수 있는 자본확충 등 추가 자구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하나의 금융지주회사에 4개 불승인은행과 예금보험공사 자회사인 한국 중앙 한스 영남종금 등 4개 종금사를 모두 편입시키자는 의견인 반면 금감위는 지주회사를 하나 이상 만들어 이들을 분산 처리하자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
그러나 정부는 금융지주회사를 몇개 만들지에 대한 뚜렷한 그림이 없어 졸속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7일 은행 경영평가위원회가 이날 오후 최종회의를 열어 은행별 평가결과를 통보해옴에 따라 8일중 임시회의를 열어 처리방향을 결정짓는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조흥 외환은행이 처리방향이 보류된 쌍용양회와 현대건설의 주채권은행이지만 이들 업체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더라도 추가 대손충당금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법정관리의 경우에도 두 은행의 BIS비율 하락폭은 0.4~0.5%포인트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평위는 "11.3 기업퇴출조치"에 따른 최악의 상황때 손실을 메울수 있는 자본확충 등 추가 자구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하나의 금융지주회사에 4개 불승인은행과 예금보험공사 자회사인 한국 중앙 한스 영남종금 등 4개 종금사를 모두 편입시키자는 의견인 반면 금감위는 지주회사를 하나 이상 만들어 이들을 분산 처리하자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