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퍼들이 미국 LPGA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85만달러)에서 아쉽게 ''톱10'' 밖으로 밀려났다.

박지은(21)은 일본 세타GC 북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백9타를 기록,구옥희(44)와 함께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2라운드의 부진으로 공동 15위로 밀렸던 구옥희는 이날 컨디션을 회복해 3타를 줄였지만 톱10 재진입에는 실패했다.

펄신은 합계 6언더파 2백10타로 공동 17위.

로리 케인은 소피 구스타프손과 합계 12언더파 2백4타로 공동 1위로 정규라운드를 마친 뒤 연장 첫홀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구스타프손을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일본골프투어 우베고산오픈(총상금 1억4천만엔)에 출전한 김종덕(39.아스트라)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김은 이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72C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4언더파 2백84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