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인적 서비스 상품이어서 다른 산업에 비해 고용창출효과가 높다.

그만큼 세수와 소득증대에도 기여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수만 있다면 외화가득 효과도 높일수 있는 산업이다.

카지노 업계에선 카지노 관광객 1명을 유치하면 컬러 TV 3대를 수출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주장한다.

사회문화적으로 부정적인 면을 무시할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산업을 잘만 가꾼다면 미래형 레저산업으로 발전시킬수 있다는게 업계 주장이다.

미국 네바다 주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에서 한햇동안 10만여명의 한국인이 8천억원의 돈을 쓰고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카지노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에 눌려 카지노 산업을 육성해 외화벌이를 하겠다는 정책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그 결과 내국인들이 카지노게임을 즐기기 위해 미국 일본 등지로 원정을 나가 외화를 낭비하고 있다.

카지노업계의 일각에선 "이젠 카지노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갖춰 외화벌이산업으로 육성해야할 시점이 왔다"며 카지노기업도 기업공개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