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문책직원 8명 더 있다" .. 감사원장 국감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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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호신용금고에 대한 감독소홀로 감사원 문책을 받은 금융감독원 직원이 장래찬 전 비은행검사국장 외에 8명이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남 감사원장은 27일 국회법사위 국감에서 "지난해 3월 금감원에 대한 특감결과 경영관리인 자격으로 신용금고를 감독하는 금감원 직원들이 출자자에 대한 대출 등 불법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하거나 조사를 게을리한 사례가 9건에 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금감원에 대한 특별감사 여부와 관련,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수사 결과를 보고 나서 적절한 시기에 특감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지난해 감사원으로부터 징계요구를 받은 금융감독원 직원 15명 가운데 과반수는 구 신용관리기금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이종남 감사원장은 27일 국회법사위 국감에서 "지난해 3월 금감원에 대한 특감결과 경영관리인 자격으로 신용금고를 감독하는 금감원 직원들이 출자자에 대한 대출 등 불법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하거나 조사를 게을리한 사례가 9건에 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금감원에 대한 특별감사 여부와 관련,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수사 결과를 보고 나서 적절한 시기에 특감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지난해 감사원으로부터 징계요구를 받은 금융감독원 직원 15명 가운데 과반수는 구 신용관리기금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