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화장을 자연스럽게 마무리할 수 있는 테크닉=서양인에 비해 평면적이라고 할 수 있는 동양인의 경우 볼 화장을 적절히 하면 얼굴을 작고 입체적으로 보이게 할 수 있다.

눈썹산과 눈꼬리 밑,티존(이마와 미간,콧등으로 이어지는 부분)부위,눈밑의 어두운 부분 등에 밝은 색을 이용해 살짝 터치해 주면 입체감을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이 때 유의할 점이 하나 있다.

섀도와 피부색깔에 차이가 나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다.


<>볼화장할 때 유의할 점=볼화장은 조금만 잘못해도 촌스러워 보이기 쉽다.

하지만 제대로만 하면 상당히 세련돼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볼화장시 마지막 단계에서 아이섀도를 적당히 이용해 대충 마무리하는 경향이 있는데 보다 세련된 스타일을 원한다면 다음 방법을 시도해 볼 것을 권한다.

1)피부표현 단계에서 파운데이션을 먼저 바른다.

2)파우더를 바르기 전 볼 부분에 다기능성 크림형 베이스(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를 손가락을 사용해 가볍게 발라준다.

3)색상은 원색보다 부드러운 파스텔 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치크브러시(Cheek Brush)는 어떤 것을 사용하는 게 좋을까=자연스러운 화장 효과의 90%는 브러쉬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브러시가 중요하므로 선택에 유의해야 한다.

시중에 다양한 형태의 브러시가 나와 있으니 충분히 생각해 자기 스타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을 고르도록 한다.

치크 브러시는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얼굴의 파우더를 터는 데 쓰이는 큰 브러시로 볼화장을 하는데 이것은 별로 좋지 않다.

브러시에 파우더가 묻어 있어 볼색깔이 탁하게 나오기 때문이다.

또 너무 큰 브러시는 섬세한 표현을 하기가 힘들다.

따라서 크기는 중간 사이즈를 고르는 게 좋다.

브러시의 형태에는 세가지 종류가 있다.

이 가운데 타원형 브러시가 기본적인 표현에 적합하고 납짝한 것은 직선적인 표현에 좋다.

또 끝이 사선인 형태는 광대뼈의 선을 살려 얼굴을 길게 보이게 하는 효과를 낸다.

<>치크브러시의 올바른 손질법=평소에 브러시를 사용한 후 브러시 사이사이에 남아있는 화장품 여분을 잘 털어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브러시를 오랜 시간 세워두면 털이 벌어지게 되고 그 사이로 먼지가 쌓이므로 좋지않다.

항상 브러시 케이스에 뉘어서 보관해야 한다.

김주경 < M.A.C 메이크업아티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