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슨모빌 셰브론 텍사코 등 미국의 주요 정유업체들이 최근의 가파른 유가상승에 힙입어 3.4분기 수익이 기록적으로 상승했다.

엑슨모빌은 지난 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거의 2배에 가까운 42억9천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엑슨모빌의 분기 수익은 미국 기업의 분기 수익으로는 사상최대의 규모다.

지난주 텍사코를 인수키로 한 셰브론의 경우 역시 영업이익이 2배 가까이 늘어난 16억5천만달러에 달했다.

텍사코는 80% 정도 증가한 8억1천500만달러였다.